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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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zoo11 ()
날 짜 (Date): 2007년 6월 12일 화요일 오후 12시 55분 23초
제 목(Title): 드디어



 또 아기 이야기라 식상 하시죠? 하지만 요즘엔 아기를 빼곤 
 결혼 생활에 대한 소재가 그리 없어요.

 여튼 드디어 우리 호야가 (이렇게 부르는게 좀 닭살이지만
 엄마가 이렇게 부르네요)
 걸음마를 시작했고, 잠투정 없이 비교적 밤새 자게 되었어요.

 걸음마야 뭐 때 되면 다 하는 것이라 별 중요한게 아니지만
 잠자는 것에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잘 자는 아기를 보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요새는 밤 10시 정도면 졸립기 시작해서 혼자 이불 위에서 
 뒹굴뒹굴 하다 10시 반 정도면 잠이 드네요. 그래서 아침 
 7시나 8시쯤 기상하여 또 뒹굴뒹굴 놀아요. 몇 주전만 해도
 새벽 5-6시경에 깨서 꼭 한번 씩은 젖을 먹어야 다시 잠이
 들었는데 며칠 그 시각에 깨서 칭얼칭얼 대도 젖을 안물리고
 다시 재우거나 아님 아예 일어나서 놀려줘서 습관을 들였더니 
 아침까지 잘 잡니다.
 아아...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엄마, 아빠가 고생 했는지...
 안아서 재워달라고 보채며 악을 쓰고 우는 걸 (마음이 아파도)
 몇 십분 씩 내버려도 두고, 아빠 배 위에서도 재워보고,
 꾸벅꾸벅 졸면서 안아서 재우기도 하고, 업어서 재운 후 그대로
 엎어져서 자기도 하고... 흑흑
 이렇게 잠이 드는 습관을 들이니 솔직히 엄마, 아빠가 좋더라구요.
 아기가 잠든 후에 낮에 못한 집안 일을 한다던가, TV를 보면서
 한담을 하는 여유도 생기고요.
 이런 평화가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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