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jobless) 날 짜 (Date): 2006년 7월 1일 토요일 오전 03시 00분 08초 제 목(Title): Re: 소매치기 저도 오래전 베를린 시청앞 광장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한적이 있습니다. 일행들과 여기저기 기욱 거리는데, 아이들이 떼거지로 몰려오더라구요. 게중 한 아이가 제 주머니에 손을 쓱 넣어선 뭔가를 꺼내 가는데, 마침 일행분께서 그 꼬마를 쫓아가 그 뭔가를 뺏어왔습니다. 그 뭔가는 수첩이었어요. 만약 지갑이었다면, 꼬마애들이 줄행랑을 쳤을꺼라고 봐요. 수첩이다 보니, 머뭇거리다가...제 동행분에게 잡힌거죠. ------- 어머니한테서 아버지 양복 안주머니가 칼에 찟어진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주로 버스에서 속주머니를 교묘하게 찟어서 지갑을 털어간데요. 그건 핸드백도 마찬가지인데, 제 어머닌 그래서 가방사실때 칼로 찣어도 속은 닿지 않는 가방으로 사십니다. 모양만 이쁘고 겹수가 적은 가방이 소매치기들의 타겟이지요. 칼로 찟어 쉽게 중요한 내용물을 꺼내가니까요. 큰 돈을 가지고 이동을 하실땐, 가장 허름한 핸드백을 이용하는 지혜도... 소매치기들이 아무나 작업하진 않아요. 부모님 친구분들중에 뉴욕 지하철에서 총으로 위협받은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차림이 부자 관광객으로 보여서였겠죠! 전 워낙 후줄근하게 하고 다녀서, 관광객 티가 나도 아무도 위협을 안하더라구요. ---------------------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이참에 실용적이고 수수하면서 은근히 멋진 가방을 하나 장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