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ipsan (-=나영화=-) 날 짜 (Date): 2006년 3월 9일 목요일 오전 08시 42분 16초 제 목(Title): 생각나서 들러보니 재미있네요 ^^ 저도 곧 이 방을 들락거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새댁인 용용씨글이 많이 현실에 와 닿고. ^^ 제 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들. 1. 혼자 있을 때는 관리비(가스+전기+수도)요금 해서 여름에는 15000원 이하, 겨울에는 230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가스요금만 4만원이 넘게 나옵니다. 아마 이번 달엔 5만원도 넘지 싶습니다. ㅠㅠ 2. 혼자 있을 때는 일년내내 음식물 쓰레기 제로. 모두 먹어버리거나 가끔 상한 음식은 버스타러 가면서 길가 쓰레기통 이용. 하지만 요즘은 2~3일에 한번씩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위해 비닐장갑을 찾는 나를 발견. 3. 혼자 있을 때는 면티, 면바지 잘 다려입었는데 이제는 느긋하게 음악들으면 서 다림질할 여유가 없다. 여기저기 휙휙 던져놓은 옷가지 정리하다보면 '확 내가 살림해버려 ?' 이런 생각 간절하다. 4. 혼자 있을 때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음악 틀어놓고 발가벗고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뭐든 걸쳐야하고, 음악 너무 졸립고 크다고 아주 맘에 안드는 임형주 앨범 듣는다 얼마 전에 어렵게 구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휴대용 cdp에만 있다 ㅠㅠ 5. 혼자 있을 때는 10년도 넘게 전에 산 180리터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고, 혹 뭐가 있다해도 1.8리터 서울우유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500리터 가까이 될 것같은 집채만한 냉장고가 가득 차 있다. 며칠에 한번씩 버리고 채우기 반복한다. 6. 혼자 있을 때는 설겆이 10분도 안 걸렸는데 이제는 뭐 상에 오르는건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설겆이에만 20분도 넘게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보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절대미각이 사라졌다. 칼질도 10년전으로 퇴화한 것 같다. 7. 혼자 있을 때는 칼질을 해도 반바지에 상의 벗고 했는데, 지금은 얼마 전에 구입한 연두색 앞치마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닌다. 체육복보다 촉감이 좋다. 아는 후배가 앞치마 세트로 선물해준단다. '내가 살림 해버려 ?' 8. 혼자 있을 때는 세탁기 두 번만 돌리면 되었지만, 지금은 반나절을 돌려야 한다. 가끔은 손빨래도 있다. ㅠㅠ 9. 혼자 있을 때는 아침 식사래야 식빵과 우유였지만, 지금은 꼬박꼬박 밥을 얻어 먹고 다닌다. ^^ 10. 혼자였을 때는 가끔 생각나면 옷사러 갔지만, 지금은 이런 걸 어떻게 입을까 싶을 정도로 야시꾸리한 보라색 옷들도 있다. 그래도 입어보니 나름대로 예쁘긴 하더라. ^^ ------------------------------------------------------------------ 늘 준비된 떠돌아다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