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omp (PUZZLIST) 날 짜 (Date): 2006년 2월 15일 수요일 오전 08시 51분 39초 제 목(Title): Re: 치킨 리틀 하하 수고가 많으십니다요. ^^ 저희 애는 피노키오 보여주다가 난리가 난 적도 있습죠. 애 엄마가 집안 일 하느라 피노키오 비디오를 잠깐 보여줬답니다. 피노키오야 무서운 장면이 거의 없으니 별 문제 없을 걸로 생각했는데, 한참 보고 있던 애가 비명을 지르며 엄마를 찾더랍니다. 왜 그러나 하고 보니, 피노키오 괴롭히는 나쁜 애들을 보고 그런 거였습니다. "가- 가-" 하면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죠. 결국 중간에 끊어야 했습니다. 한번은 집에서 그림책을 보여줬는데, 내용이 참.... 병아리들 가운데 한 마리가 까만 색이라, 다른 병아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얘기였습니다. 글도 모르면서, 그림만 보고도 뭔가 옳지 않다고 느꼈는지 울먹울먹하다가, 마지막에 까만 병아리가 친구들을 구하고 독수리에게 잡혀가는 장면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네요. 이러니 스토리 없는 책인 "잘자요 달님" 같은 것만 열심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