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5년 8월 8일 월요일 오후 06시 58분 41초 제 목(Title): 서울육지 꼬맹이를 안고 수족관에 갔다 온 당일, 아직도 등짝이 뻑적지근한데 와이프가 이러더군요. "내일 서울육지 갈 건데 어때?" (엑? 등이 빠개지는데 이 아줌씨가 무슨 농담을?) 하며 한 술 더 떠서 "그래 그러자. 그리고 모레는 애벌레도 가자" 고 했는데 아무래도 얘기를 주고받다 보니 농담이 아니더라는... -_-;;; 다음날 서울육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4시였는데 야간개장 시간을 기다려서 5시부터 표를 끊고(할인 받고 어쩌고 하느라 30여분 소비) 폐장 안내방송 나올 때까지 무려 5시간 반 정도를 놀다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큰 조카녀석도 따라왔는데, 롤러코스터는 무섭다고 안타려는 녀석이 빙빙 휘저어 돌리는 것만 타면서 혼자 타기는 무섭다고 이모부랑 굳이 같이 타자고 졸라서 함께 몇 개를 탔는데 우주 돛단밴지 하는 거시기를 타고 났더니 재미는 하나도 없는 것이 머리에 피가 몰려 어지러워 맛탱이가 가고 말았습니다. 중간 중간 울 꼬맹이를 데리고 회전목마랑 코끼리 비행기 등을 타는데 울지도 않고 잘 타고 잘 먹고 잘 놀더군요. 꼬맹이가 시끄럽고 요란한 마술쇼를 보면서 스르르 잠이 든 뒤에도 조카들은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면서 놀았고... 카드할인으로 싸게 입장해서 본전은 뽑았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그 전날 수족관 여행에서 얻은 등짝의 통증은 슬슬 심해지더니 아직도 낫지 않고 있습니다. 꼬맹이는 그날 신나게 놀면서도 전날 본 수족관에서의 감흥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그 뒤로도 "Fish!"라고 말해주면 "뻐끔뻐끔"을 하는군요. *-------------------------------------------------------* The light that burns twice as bright burns half as long. And you have burned so very very brightly, ... -- Tyrell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