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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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뇌짱)
날 짜 (Date): 2005년 3월 14일 월요일 오후 09시 02분 57초
제 목(Title): 혼내기


궁금아가 뭐가 기분 나빴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 이빨을 닦아야 책을 
읽어준다고 여러 번 말한 게 기분 나빴나?)
내 얼굴게 침을 뱉었다.
난 혼내면서 궁금아 엉덩이를 세 번 때렸다.
궁금아는 서럽게 울더니 엄마에게 가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궁금아 : 아빠가 때렸어.
궁금녀 : 아빠가 왜 때렸을까?
궁금아 : 나는 침을 한 번 뱉었는데... 아빠는 세 번이나 때렸어.
궁금녀 : 침을 뱉는 것은 나쁜거야. 모욕적인 거야.
궁금아 : 그래도... 나는 한 번 침을 뱉었는데 아빠는 세 번 때렸어. 아팠어.
... (옥신각신)

목욕하러 가기 전 궁금녀가 말했다.
화나서 때렸기 때문에 혼내는 명분을 잃었다고...
궁금아는 자기가 세 번 맞았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한 것보다 
아빠의 부당함을 생각하게 된다고...

음... 혼내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살 이전에 때리고 그 이후에는 말로 혼내야 한다고 하더니...

아빠도 마음이 아팠단다...
목욕하고 책 읽어주니 궁금아가 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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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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