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Nara (Dust2Dust) 날 짜 (Date): 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오전 09시 24분 19초 제 목(Title): Re: 딸가진 엄마의 고민.. 많은 분들이 약간의 오해를 하시는듯.. -.-; 전 자타가 공인하는 엄격한 엄마입니다. -.-; 딸래미 무지하게 혼냈지요. 단단히 교육도 시켰구요, 제가 저 글에서 하고자 햇떤 말들은.. 제가 좀 병적으로 걱정을 많이 햇었거든요.. 물론, 연필로 눈밑에를 찍은건 잘못한거지요. 눈밑이라고들 해서 다덜 더 놀래시고 민감해하시는데, 전 솔직히 그게 눈밑이건 아니건간에 상관없이 아이가 연필이나 다른 도구로 다른 사람을 상해했따는게 더 속상했습니다. 놀랬고요. 울딸래미가 그게 일부러 눈밑을 찍으려고 하진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만3살짜리가 그럴만한 판단력도 없고요.순간의 일이니. 몬테소리 -.-; 그냥 동네에 있고, 주위 분들이 다 보내는지라 보내봤습니다.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환경? 이런거 전 솔직히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더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회생활이란것이 이런것이다 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보낸지라.. (솔직히 거기가 물이 안좋다는건 인정합니다.) 아이가 우선, 거길 안가려고 하더군요. 거기보다 훨씬 못사는 얘들이 다니는 PRE-SCHOOL이 있는데 차라리 거기가 더 좋답니다. 솔직히 내년 1월부터는 다른데 다닐 곳을 정했기 때문에.. 지금 또 바꾸는것은 조심스러워집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충고 잘 받아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때론, 전 아이의 입장에서 서서 생각하고싶습니다. 전 제 엄마에게 그렇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자랐거든요. 어른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잣대에서 인정받고, 저지 당했습니다. 나의 딸에겐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앞으로 긴 시간동안의 여러차례의 오류와 실패가 있겠지만.. 그런것들을 지나서 차근차근 형성되어가는 조금 더 성숙하고 나와는 다른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입니다. 여기에서는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을 하면 안된다는 점도 배웠씁니다. 전 있는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를 썼을뿐인데..다덜 너무 민감해하시는군요. 우리 아이가 많이 참았구나... 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건 속마음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안이하게 생각해서 방치한다거나 그런일은 없겠지요? 제대로 정신이 박힌 엄마라면요? ^^* 사실, 제 동생이 어렸을적에 어떤 남자아이가 포크로 눈밑에를 찌른적이 있더랬씁니다. 그래서 생생히 기억하는데.. 그 일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처벌은 가해졌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복적인 관심과 교육은 행하여 질 것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우리 딸이이가 무엇을 무지하게 싫어하고 어떠한 성향을 가진 아이란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더군요. 폭력성은 그 어떤 아이나 사람에게 다 잠재해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떠한 교육을 통하여 그것을 자재하느냐에 따라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와, 그렇지 않는 아이로 나눠지겠지요. 우리 아이는 다행히도 지금까지 안그랬는데..라던가.. 우리 아이는 그런 폭력적인것을 싫어하는데..라던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모두다 버려야할 듯 싶습니다. 저도 저의 자만심에서 뒤통수 맞았거든요.. ^^* 머, 그냥 지나가듯이 쓴 글이 -.-; 다른 부모님들 눈엔 우리 아이가 무지하게 폭력적인 아이로 만든 글이 되버려서 속이 약간 상하네요. 앞으론, 아이 자랑만을 써야겠습니다. 좋은 충고나, 격력의 말보다는 서로 헐뜯어 대는 모습들이 참.. 당해보니 안좋네요.. ^^* 지금까지도 안그랬지만. 앞으로도 전 그러지 말아야겠단 생각입니다. 이어서 울딸래미 자랑이나 줄줄이 써야겠습니다.ㅋㅋㅋ @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