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4년 7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22분 43초 제 목(Title): 썸머 캠프... 올해도 우리 몬냄이는 썸머캠프를 한다. 첫번째 세션은 페이스라는 사립학교에서, 두번¿랑 세번째 세션은 웨스트민스터라는 사립학교에서 하는 거였다. 두번째는 아트앤 싸이언스, 세번¿는 그냥 데이 캠프... 매년 그렇게 해왔었다. 카운슬러들도 아주 친절하고, 매일 수영에, 테니스에... 웨스트민스터에선 카누도 타고, 심지어는 라이플도 한다. 두주에 550불이니까 그리 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몬냄이가 좋아하고 학교 위치도 내가 픽업하기 편한데라 여름방학때 별로 신경쓸게 없었다. 근데, 올해는 좀 달라졌다. 페이스에서 카운슬러들이 많이 바뀌어서 영 짜임새도 엉성하고 맘에 안들더니, 지난주부터 마지막 세션을 하고 있는데, 지난 수욜날 어케 지냈냐고 물어봤더니, 울 몬냄이 왈... 워얼스트 데이 오브 캠프였단다. 놀래서 왜... 물었더니, 이번 몬냄이 그룹에 몬냄이 빼고 여자애가 4명이 더 있는데, 공교롭게 얘네들이 죄다 러벳이라는 사립학교를 다닌단다. 아마 레지스터할때 같은 그룹으로 넣어달라고 한거 같다. 근데, 얘네들이 몬냄이한테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봐서 몬내이가 자기 학교 얘기 해줬더니 따돌리는 모양이었다. 울 몬냄이야 가난한 엔지니어 엄마아빠 딸이라 공립다닌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더냐고 물었더니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웃고 그런단다. 순간 화악~~~ 열이 받는 것이었다. 우씨.. 나이두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학교로 차별을 둔단 말야. 화는 났지만, 그래도 어쩌리.. 이것도 인생 경험이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울 남편은 담엔 여기 보내지 말자는데, 사실 여기 캠프들 등록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첨에 등록할¿는 1월에 건강기록이랑 다 준비해놨다가 2월 첫주 등록 시작하면 첫날 잽싸게 넣어야 했다. 일단 한번 등록하면 그 다음해부터는 먼저 어플리케이션도 보내주고 자리를 맡아놔 주지만, 한번 스킵하면 그 다음해는 또 처음하는 거처럼 힘들게 되는 것이다. 글구, 우리집 근처에서 하는 것들도 전에 알아봤는데, 지금 캠프보다 훨 더 비쌌다. 어쨌든... 그 담날 목요일... 똑 물어봤다. 오늘은 어땠어... 한 아이가 몬냄이랑 파트너를 해야해서 몬냄이한테 친절할수밖에 없었단다... 푸하하.. 그말을 어찌나 무덤덤하게 하는지... 그래.. 담주엔 더 나아질거야. 근데, 다른 애들이 무시하는게 기분 나뻐.. 하구 물어봤더니, 머.. 걔네들 말고는 자기 친구는 많으니까, 상관없단다... 역쉬...내딸이다... 글구, 이번주... 새로온 애가 왔단다. 허걱... 그 돈을 내고 반을 다 빠졌단 말야. 그 새로온 애는 아주 친절하단다. 몬냄이 따돌리던 아이들 중 2명도 나이스해졌고... 나머지 2명은 아직도 몬냄이가 하이..하고 인사하면 왓에버... 이러고 가버린단다. 몬냄이한테는 걔네들이 그래도 넌 계속 나이스해야해.. 이러면서 왕 착한척 했지만, 속으론 아이구.. 기지배들...싸가지 하곤... 왓에버가 머야, 왓에버가.. 마구마구 욕해줬다. 몬냄이 나이가 그런건가...몬냄이가 학교나 캠프 얘기하면, 예전과 다른 느낌이 든다. 작년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남자애들도 원래 짖¿긴 하지만, 그 강도가 달라진거 같고... 10살.. 아직도 어린아이들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 부다. 하긴 몬냄이 친구들 중 나보다 큰애들도 있긴 하지.. 쯔비.. 아이를 기른다는 건 갈수록 걱정만 느는 일인듯...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