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4년 7월 10일 토요일 오전 01시 20분 37초 제 목(Title): 천재가 아니어도... 궁금이님이 천재가 아니어도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음 좋겠다고 하셔서리... 저도 울 몬냄이가 엄청난 천재이길 바라진 않아요. 이미 오래전에 아니란걸 파팍 알아버렸지만도...쯔비... 하지만, 쬐깨 머리가 남들보다 좋았음 좋겠거든요. 햇살님 말대로 제가 학교 다닐때도 무지하게 노력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성적은 영 안나와서 괴로와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죠. 전 머리도 노력도 둘다 안되는 아이라 머 별 미안한 감정은 없었지만.. 히히.. 그래도 그 맨날 공부만 하는 아이가 안됐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학부형이 된 지금... 전 울 몬냄이가 공부 못하면 정말 넘넘 속상할거 같아요. 말로는 에이.. 공부 못하면 다른 재능 키우면 되지.. 그러지만, 속으론 가슴 펑펑 칠거 같거든요. 언젠가 한 선배네 집에 여러 가정이 모인적이 있었어요. 한 엄마가 자기 아이 타겟클래스라고 자랑을 하더군요. 여기 초등학교서는 좀 뛰어난 애들만 모아서 타겟 클래스라는 걸 하거든요. 아유... 딸아이가 아주 똑똑한가봐요.. 하구 장단맞춰 줬는데요. 나중에 한 언니가 아니.. 자기네 딸두 타겟클래스 하면서 왜 가만 있었어 그러길래 아니.. 그럼 우리딸둔데.. 그러면서 같이 자랑하냐... 그러구 말았죠. 근데요, 만약 우리 몬냄이가 아니었다면, 그 자랑 들으면서 솔직히 엄청 배아팠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좀 성격이 그지같아서 말이죠. 어릴때 공부 잘하는건 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커서 잘하는건 자신에게 기쁨을 준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열심히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서 힘들어하는 자식 모습 보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 싶어요. 전 지금도 우와.. 진짜 똑똑하다.. 싶은 사람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거든요. 치.. 난 왜 저렇게 똑똑하지 못할까 속상하기도 하구... 그래서, 전 울 몬냄이가 남들보다 쬐끔은 더 머리좋고 똑똑했음 좋겠어요.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거 맘껏 할수 있게요.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