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신의 고아) 날 짜 (Date): 2003년 9월 15일 월요일 오전 03시 07분 46초 제 목(Title): Re: 아.......길고도 긴 추석연휴가 끝납뎠 가족회의를 해 보는건 어때요? 식기세척기가 없다면 최소 설겆이라도 남자들이 좀 하면 안되겠냐고. 음식 만들어 놓으면 나르는거라도 좀 도와달라던지, 집안 청소를 좀 부탁한다던지, 차려놓은 밥 다 먹었으면 각자 먹은 빈그릇은 날라주거나 쓰레기를 버려 주거나... 그렇게 힘이 들고 고달픈 이유는 식구가 많아서인가요? 힘이 들 정도로 식구가 많다면 당연히 일할 사람도 많을텐데... 아니면 유명한 문중의 종가집이라 차례준비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운가요. 몇명 안되는 여자들끼리 허리가 휘어져라 일하고(그것도, 남편들의 조상을 위해 지내는 제사에...물론뭐, 시집왔으면 니도 우리집 귀신이다. 니조상 내조상이 따로있나 주의라면 You win이고..--;;) 남자들은 방안에서 주는 밥상 꼬박꼬박 받아먹고, 지방 한장 쓰고 추석특집 영화만 들여다 보며 낄낄대는 분위기라면 가족회의를 통한 주부의 어려움 호소, 분업에 대한 제의 등이 조만간 반드시 필요할 거 같습니다. 평생동ㄴ안 죽기 전까지 꼬박꼬박 일년에 두번씩 지내야 하는 명절인데... 연휴 시작부터 끝까지 full로다가 그렇게 속 뒤집어지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ps. 우리나라도 명절날 그저 멀리사는 가족끼리 모여 밥이나 한끼 같이 먹고, 간단한 선물이나 교환하고 그럼 좋을텐데... 많이 간소화 하는 추세인데, 오션님에 상황은 어떤 상황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