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iz (Daughter) 날 짜 (Date): 1998년 9월 22일 화요일 오후 03시 33분 25초 제 목(Title): Re: [질문] 집사람이 큰 상처를 입었을때 제 생각에는 guest님께서 지치실까 두려워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아내되시는 분이 "남편의 지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지 않나..싶거든요. 지친 남편에게서 버림받는 것이 싫기 때문에 "사랑 안한다"는 말을 하시는게 아닐까... 그렇게 되면 아내에게는 더욱 큰 상처가 될테니까요... guest님...자신과 아내에게 솔직해지세요.. 지칠 것 같으면 차라리 솔직하게 고백하고 물러나시구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시다면, 몇년을 두고라도 인내해 주세요... 하루 이틀에 해결되길 바라지 마시구요... 제가 소설을 쓰는 건지도 모르지만...참 안타깝고, guest님에게 감사하고..그러네요.. 힘내시고, 인내하시면 반드시 아내되시는 분의 상처가 치유되시리라고 믿습니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