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ily) <147.46.216.24> 날 짜 (Date): 2003년 5월 24일 토요일 오후 08시 13분 52초 제 목(Title): Re: 왜 결혼 합니까? 예전에는 그냥 좋으니까.. 다른 이유없이 그냥 좋으니까 결혼해야지.. 했었는데 지금은 그 좋다는 것 외에도 고려해봐야할 것들이 너무 많이 생겼네요. 난 좋은데 주위를 살피다보니 내 주장만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그런 말이 있나봅니다. 결혼은 잘 모를 때 그냥 해야한다고. 나이 들수록 눈에 yes/no가 분명해져서 결혼하기 힘들다고요. 지금도 내 마음은 그냥 둘이 좋아서 단순히 그냥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고 싶습니다. 진이 이야기했던 착한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 동감합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을 보면서 착한 사람이 제일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위의 어떤 님이 말씀하신 나한테 잘 해주는 그런 거 말고 그냥 순수하게 마음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요. 좋다고 하면 좋다라는 그 자체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 뭐가 좋을까. 왜 좋을까. 다른 이유가 있겠지라는 그런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