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Jiwon () 날 짜 (Date): 2003년 4월 19일 토요일 오전 09시 26분 38초 제 목(Title): [펌] 모유 수유에 대해서 큰 어나니에 있던 글 퍼옵니다. 모유 수유에 대해 참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요... 뭐, 새삼 말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모유 수유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분유 회사와 그 돈을 먹은 의사의 농간..) 유니세프에서 권장 모유 수유 기간이 2년인데 반해 우리나라 의사는 6개월이면 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면서 오히려 더 먹이면 이상한 것처럼 이야기하죠..(특히 여자 의사들 심하더군요..) 모유 수유의 장점은 왠만한 책 보면 나와있으니 조금만 관심가지면 아주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앞서도 다른 분이 얘기했지만 1. 아기의 건강 : 이는 말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아기들 거의 잔병치례가 거의 없고 아파도 심하게 아프지 않고 곧 낫습니다. 저의 아들 지금까지(19개월)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벼운 감기 혹은 설사로 병원에 몇 번 간 것이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한 번 아픈 걸로 3번이상 병원에 간 일이 없는 것 같군요... 요새는 병원에 안 가도 좀 아픈 듯 하다가 낫더군요..한 달동안 나오는 초유만 먹여도 된다고 하는 것은 분유 회사와 그에 동조하는 의사들의 농간입니다. 모유에는 영양소, 항체뿐만 아니라 많은 효소가 들어있어 아기의 소화 기능을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유를 먹인 아기의 경우 요새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 천식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분유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것 들이죠... 또한 아기 변비(생각보다 많더군요..)는 모유 먹는 아기들에게는 거의 구경도 못해본 일입니다. (변비인 아기 본 적 있는데 똥싸는데 얼마나 불쌍하던지.. 심한 경우 항문에서 피도 난다더군요..) 2. 평균 지능 : 모유를 먹인 아이가 평균 IQ가 높다는 것은 많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개인차라... 그냥 확률이 높다고 해야되겠군요.. 3. 아기의 정서 : 정말 이거 무시 못 합니다. 엄마 젖을 빨면서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워지는 듯 합니다. 얼마전 TV의 아기성장보고서에서 엄마와 애착 관계 얘기를 하는데 모유 수유를 한 아기의 경우 이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성격 형성이나 정서적 안정에 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주위 사람들과 얘기한 주관적 판단이라 말하기 그렇지만 젖을 오래 먹인 아기일수록 사회성이 좋고 정서적으로 안정되 보이며 밝은 것 같다고 합니다. 우리 아기의 경우 모유는 힘의 원천입니다. ^^ 너무 좋아해서 피곤하거나 어디 부딪쳐서 막 울다가도 젖만 물리면 조용해지고 금새 웃으면서 힘차게 뛰어 놉니다... (이거 때문에 이제 슬슬 모유를 끊으려고 하는데 많은 고민이 되더군요.. 너무 좋아해서 원...) 4. 경제적 문제와 위생 문제 : 분유값 정말 비싸죠... 처음 와이프가 젖이 모자라서 1-2달은 분유와 같이 먹였는데도 분유값 은근히 많이 들더군요.. 분유만 전적으로 먹이면 정말 많이 들겠죠... 그리고 먹일 때마다 젖병 소독하고 깨끗이 씻어야 하고... 와이프가 100 % 모유 수유를 한 이후 너무 편해지더군요..^^ 어디 가더라도 걱정이 없습니다. 5. 아기의 발육 : 아기가 젖 빠는 것을 보면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기온이 싸늘한 것 같은데도 아기는 땀을 뻘뻘... 젖 빠는게 아기에게는 매우 힘든 거랍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통해 아기는 구강, 턱 근육등이 발달하고 인내심 등이 는다고 하더군요. 6. 엄마의 유방암 발생율이 준다고 하더군요.. 이거 말고도 장점이 더 있던 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세요...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단점은.. 1. 엄마가 참 힘들죠.. 분유와는 달리 젖은 시간 간격이 없습니다. 아기가 힘들어서인지 절대 많이 안 먹습니다.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죠.. 그래서 엄마가 오래 떨어져 있기 힘들고 또 애가 젖 빠는 힘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젖꼭지가 헐거나 피도 납니다. 많이 빨때는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성적 흠분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처음 젖이 돌때 겪게 되는 젖몸살도 장난이 아니죠.. 애 낫는 것보다 아프고 힘들다고 하니까요... 모유 수유가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엄마에게는 참 힘든 일이랍니다... 2. 가슴이 처진다? : 이 말은 얼마전 채시라 인터뷰 기사가 생각나더군요.. 채시라 왈 어차피 내 가슴은 남편밖에 볼 사람이 없지 않은가? 아기 아빠가 아기 모유 주는 것과 가슴 좀 처지는 것 중 둘 중 하나 택하라면 어느 것을 택하겠는가? 그리고 요새는 보정 속옷이 많이 나와서 그다지 표시도 나지 않는데 누구를 위해서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포기할 것인가 라고 하더군요.. (이 인터뷰로 인해 채시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처음 모유 수유를 시작할 때 저의 와이프 젖 몸살이 심해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겨우 이기고 모유 수유를 성공했는데 지금도 종종 이야기하지만 너무도 잘한 일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할 사정이 되신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돈에 눈먼 분유 회사 광고나 이상한 의사 말 듣지 마시구요... ( 우리 단골 의사는 밥만 잘 먹으면 3-4살까지 젖을 줘도 좋다고 하더군요.. 아기 정서 등등에 좋고 나쁜 것은 하나도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