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Nara (숑 & Nara) 날 짜 (Date): 2003년 4월 11일 금요일 오후 12시 40분 58초 제 목(Title): Re: 촌지 안 주기 헉... 촌지 ㅠ.ㅠ 내가 다녔던 학교들은 몽땅다 엄마들이 치맛바람이 세다면 뒤지지 않는곳이였다 머 동네가 동네라서 그런지 몰라도, 촌지의 액수나 머 방법들이 이상한것이 아니였던것 같다. 중3때인가? 내 담임이 수학담당인 처녀 여자 선생님이였는데.. 진학 문제 때문에 상담차 울엄마가 오실때..빈손으로 가기가 정말 모해서.. (울엄만 원래 촌지나 이런거 생깜 -.-; 내가 구박을 받던 말던간에) 이제까지 한번도 선생님이랑 대면할 기회가 없었는데..이번엔 일대일로 앉아서 해야하니..이를 어째 피해가? 라는 생각에.. 돈은 없구 -.-; 해서.. 구두표 10만언 짜리 두장을 (그당시엔 구두표 선물 많이 들어왔었음 ) 봉투에 넣어서 가셨더랬는데.... 상담 끝나고 나오는길에.. 저울엄마.. 건내는 손 어색하게 드렸더니.. 더욱더 어색하게 만드는 거절하는 선생님 손... 굳이 건내도..굳이 구두표라고 나중에 말씀드려도..부담가지시지 말라고.. 마다하셨던 우리 선생님을 등지고 교무실을 나오면서.. 내가 어깨 으쓱~ 거리면서 울엄마한테 한소리 했던 기억이 난다.. " 자 봤지?? 저게 우리 선생님이야.. " 난 중학교 3학년때 정말 선생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대개, 공부를 잘하거나, 부자거나 또는 착하거나 -.-; 먼가 하나가 있어야지 선생님의 사랑을 받는 법인데.. 난 정말 평범한 아이였는데도.. 선생님이 끊입없이 신경써주시고..에뻐해주셨던걸로 기억한다. 아직도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중 한분이시다.. 촌지? 받는분이 있는가 하면.. 굳이 거절하시는 분도 계시다는걸.. 나 같이 촌지 안내고도 구박 받을땐 받고, 안받을땐 안받고 꿋꿋히 잘 자란다는걸 부모님들도 아 셨음 좋겠다. 지금 막, 촌지 없어서 당하는 내자식의 억울함 때문에 촌지를 준다면.. 또다시 악몽은 순환되는것 같다.. 아.. 엣날 선생님이 그립네..ㅠ.ㅠ @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