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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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C810B0C.ipt.aol>
날 짜 (Date): 2003년 1월  9일 목요일 오전 03시 43분 31초
제 목(Title): Re: 일주일째.....




1. 거짐 안하고 지냅니다.
해도 상대가 말 걸면 하고, '밥 먹자'라던지, 기타 꼭 해야 하는 질문과 대답만 
하죠.

2. 다툼 후 냉한 분위기 못 이겨내는 사람이 먼저 말을 걸거나,
도저히 이렇게는 생활하기 힘들다 하는 쪽이 애교를 부리거나 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집안의 냉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격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저희 집은 남편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냉한 분위기를 저도 잘 못참아서 말 걸어줬으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남편이 슬슬 건드리면 이때다 싶게 얼른 배시시 웃습니다 :)

3. 다툼 후 하루가 가기전에 남편이 먼저 말을 걸던지, 애교를 부리던지 
합니다. 지나고 나면 이런 남편을 둔게 행복하게 느껴지더군요.
미안하단 생각과 잘해줘야겠단 생각이 아주 많이 듭니다.

4. 싸움의 동기가 된 사건과 싸우면서 했던 말들이 가슴에 깊게 박혀 
좀처럼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냉한 분위기를 못 참으면서도 이런 것들의 
상처가 자꾸만 되살아나 풀렸다가 화가 나서 울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불행한
아내라는 생각도 들고 맘속에 많이 앙금이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앙금도 남편의 사랑으로 다 눈 녹 듯 없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어떤 점을 더 요구하고 채워줬으면 하고 바래는지를
한번 대화로 알아보심이 어떠실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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