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udpil ( AD FINEM) 날 짜 (Date): 2002년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02시 01분 33초 제 목(Title): Re: 그동안 바빠서 제가 주제넘게 이 쓰레드에 끼어 드는지도 모르겠지만..^^;;; (전 미혼남입니다) 물론 옳은 말씀입니다 저두 여러부분 동의하구요 근데 아무생각없다거나 하는 말들은 좀 조심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삶의 방식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이 남에게 폄하받을 이유는 없다구 생각하구요 사실 여성들이 가정에 안주?(전 개인적으로 안주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보지 않습니다만, 아 물론 그렇다고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고귀한 행위라고도 생각지는 않습니다)하는 것들은 사회적으로 규정된 남녀 역할나누기, 그리고 남녀간의 불평등 구조에 기인한 바가 크겠죠. 그리고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그런 영향을 받을테구요. 그렇다구해서 여성문제해결을 여성이 성공하는수 밖에 없다라고 얘기하는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무책임?(뭐 책임은 없겠네요)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윗분들도 많이 말했지만 어차피 모든 남성들과 모든 여성들이 성공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진정하게 남녀평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개인적인 소견보다는 남녀평등을 가능케하는 물적 제도적 기반에 대해 얘기하는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이런면에선 위에 para여사께서 하신 말씀에 동의하구요(좀 터프하셨지만^^) 제가 생각하는 남녀평등이란, 主婦 와 主夫가 반반 씩 섞여있는사회 혹은 남녀둘다 어느정도 주부가 되는 사회같다는 생각도 드네요(뭐 그게 근원적인 해결방법은 아니지만, 남녀평등이 이뤄지면 이런 모습일거 같다는생각이..^^) 암튼....자꾸 드는생각은 계급문제가 여성문제에 우선하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게 단언할 문제는 아니지만. 여성문제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여성을 위해서 고민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덧붙여:꼭 MalcomX 님에 대한 댓글은 아닙니다 그냥 쓰레드에 하나 덧붙인다는 심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