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2년 10월 14일 월요일 오후 08시 50분 08초 제 목(Title): 너무나 힘든 인내... 난 참을성이 참으로 없다. 따라서 머든지 할게 있음 절대 미루질 못한다. 한국 사람들의 특성이라는 빨리빨리... 이걸 신조처럼 지키며 산다. 나도 모르게.. -_--;;; 따라서 실수도 많다. 지난주에 우리 교회에서 호성기 목사님 모시고 전도대회를 했는데, 그 분 말씀중에 이런 게 있었다. 건강하면 성장은 절로 하게 되어있는데, 성장한다고 성숙한건 아니라고... 성숙하기 위해선 고통이 따르다고... 아이와 어른의 차이, 성숙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는 인내를 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하셨다. 아이들은 참지 못하지만, 어른은 참을줄을 알아야 한다고... 그럼, 참지 못하는 난 머야.. 흑흑... 그 설교 들음서 그래.. 이제부터 나도 좀 모든 생활에서 인내를 해야겠다 작심을 했다. 일단 운전부터... 내앞을 가로막고 기어가는 차가 있어도 그래... 참아봐야지.. 하고 뒤따라도 가보봤다. 그 말씀 들은 저녁 집에 오는 길... 딱 한번... 그래도 시작이 중요한 거니까... 근데, 불과 삼일도 지나지 않은 오늘 아침.. 내겐 또 참지못하고 열받는 일이 생겼다. 우리랑 카풀하는 그 찰린네... 아니.. 그 집은 어떻게 학교 다니는 애있는 집이 글케 늦게 일어나냐. 오후에 내가 애들을 여유있게 픽업하려면 아침 7시전엔 떠나야 하는데, 지난주에도 늦잠을 자더니 오늘도 또 늦잠을... 어떻게 아침 7시가 되도록 안 일어나냔 말이다. 난 6시전부터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치고 몬냄이는 6시 20분쯤 깨워 준비시키고, 그집 불 켜지기만 기다린다. 첨부터 얘기는 자기네는 6시 50분엔 일어나니까, 그 시간에 몬냄일 델다주고 난 회사가기로 되어있는 거였다. 지난주엔 아예 차두 그집 앞에다 딱 대놓구 기다리는데, 7시 10분이 되두 안 일어난다. 내가 아침부터 깨우는 악역을 하기는 정말 싫지만, 어쩔수 없이 전화를 했다. 그날 울 몬냄이 타디였단다. 일찍 일었났는데두 타디됐다구 투덜투덜... 나두 어찌나 열이 받는지... 정말 내 생전에 지각이란 없었다. 그래두 한번이니까.. 하구 넘어갔다. 오늘 아침.. 똑같은 일이... 그래.. 두번째니까 한번만 더 참자.. 하고는 왔는데, 회사 파킹낫에서 내릴라구 옆자리에서 내 백을 드는데, 몬냄이 책이랑 그 책에 끼워진 애프터스쿨 페이해야할 체크가 든 봉투가... 으..... 다시 열 받았다. 매일 저녁에 아침에 가지고 갈거 다 준비해서 문앞에 놓는데, 찰린네 가서 그집 준비하는 동안에 몬냄인 항상 책을 읽으니까, 책 하나를 같이 놔두었다. 글구 거기다 그 애프터스쿨 체크 내라구 다짐해놓구 책에다 끼워놨는데, 차에서 내릴때 가방만 준것이다. 빨리 회사 가야한다는 급한 마음에... 꼭 프리페이하라고 여러번 학교에서 얘기했었고, 지난주까지 페이한고이 다 끝나서 오늘은 꼭 내야 하는 거였는데, 어쩌란 말야. 정말 너무너무너무 성질이 났다. 일단은 내 큐빅에 들어와 받은 열 가라앉히구 생각을 했다. 찰린네가 글케 늦게 일어나는거 내가 어쩔수 없는 고이고, 누구한테도 무지하게 전화하기 싫어하는 내가 아침에 전화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는 것도 어쩔수 없다. 글타고, 또 참지 못하고 성질 부리니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나. 이것도 내게는 고통이다. 고통을 참고 성숙해져야지... 어쨌든 이따가 런치타임에 몬냄이네 학교 다시 가야 하게 생겼다. 아이씨.. 짜증나.. 아니지.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그나저나 울 몬냄인 책두 없구 아침에 멍하니 있었겠구먼. 아으... 생각지 말아야지. 그래두 이번 크리스마스때 알람 클락 선물해줄까 생각중이다.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