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fairy (kiki) 날 짜 (Date): 1998년 9월 3일 목요일 오후 07시 21분 53초 제 목(Title): Re:짠돌이 남편과 살기 흑, 정말 인가요? 정말 결혼한 남자분들이 다들 그런 정신력으로 사시는데....(존경) 흠, 왜, 왜 우리 신랑은 아니죠? 결혼 할 때 산 속 옷이 헤진 것도 아니고, 좀 후질그레해 졌다고... 평소에 가기 싫어하는 이마트엘 가자는 거 있죠. 제가 세탁기 돌린 것이 아까와서 한 번만 더 입고 버리라고 하면, 아주 단호히 `음, 싫어, 몰라`. 우~, 정말 부럽군요, 다른 분들이. 제가 바라는 건 우리 신랑이 좀 아껴 짠 돌이가 되었으면 하는 거예요. 아직 돈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이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돈 있으면 저 한테 다 줘요. 가지고 있으면 다 쓴다고... 에구 애가 있으면 달라 지려나....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