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Yuiople (징검다리) 날 짜 (Date): 1998년 8월 27일 목요일 오후 05시 23분 29초 제 목(Title): [이런 보드가 있었군요.] 이런 보드가 있었다니 몰랐네요. 저는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결혼했으니 이제 결혼3개월째 들어가는군요. 그사이에 무려 4번의 집들이 (교회, 남편직장, 우리직장, 시댁)를 했죠. 실력이 없어서 무지 고생했는데 하지만, 저희는 3주전부터 남편의 직장이 대전으로 옮기는 바람에 주말부부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남편은 수요일, 토요일 오거나, 화, 목, 토요일에 집에 오겠다고 했는데 어제 생각해보니 주말부부라는 말이 맞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제 남편에게 우리는 이름을 바꿔서 '징검다리부부'라고 하면 어떻겠냐구..했죠. 남편은 설겆이도 잘하고, 청소도 잘해줍니다. (제가 무지 피곤해하면..) 남편이 있을때는 매일 나름대로 메뉴를 바꿔서 맛있는것을 해줬는데, 이제 혼자있으니까 정말 뭔가 하는게 귀찮게 느껴지더군요. 남편과 저는 키즈에서 채팅을 아주 많이 했는데... 이런보드가 생겼다는 소식을 알려줘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