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2년 7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23분 46초 제 목(Title): Re: [q] 이혼 제가 아는 케이스는 단 한 부부뿐이네요. 전에 아마 이 보드에 그 젊은 부부 안타까운 애기 썼었을 거에요. 어제 교회가니까, 여자애 어머님이 한국서 방문하셨더군요. 그 얘기 들으니, 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실까 싶어서리.. 근데요, 이혼하고나서 둘다 겉으로 보기엔 잘살긴 해요. 여자나 남자나 직장 잘다니고, 남자는 교회를 옮겨 그 일 있고는 한번도 본적 없지만, 여자애는 교회 청년들하고도 잘 어울리면서 지내요. 여자애두 살 마니 빠지고, 남자애도 들은바로는 몰라보게 말랐다는거 보면 둘다 처음 마음고생은 심했겠죠. 지금은 잘 적응하면서 즐겁게 지내는거 같아요. 그래도, 그 부부 케이스야 말로 본인들 보다 시댁문제가 넘 커서 그렇게 된거라 옆에서는 안타깝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잘 지낼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일찍 헤어진거 잘됐다구... 이혼이란거... 전엔 절대절대 불가능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죽을거처럼 괴로움 할수도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결코 쉽사리 결정내릴 일도 아니지 싶어요. 옛날분들 죽어두 이혼은 안하셨던 이유가 아마 대부분 아이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자기 목숨보다도 소중한 내 아이한테 상처주기 싫어서리.. 근데, 이혼만 안하면서 더 못한 꼴 보이느니는 차라리 깨끗이 헤어지고 안 보는게 아이한테도 나을둣도 싶고... 이혼하고도 잘 산다는 게 어떤 의밀까요. 자기 생활을 잘 영위해 나간다는 거라면 제가 아는 부부는 잘 살고 있답니다. 무지 가까이 살면서 마주치지는 않으면서 말이죠.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