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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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2년 6월 11일 화요일 오후 10시 05분 00초
제 목(Title): 친정두 누군가의 시댁...



얼마전에 우리랑 친한 부부중 하나가 시댁과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구

하소연했다. 종종 듣긴 했는데, 이번엔 시부모님이 좀 심한듯...

결국은 다 돈문제였다.

시누이 결혼이 담달인데, 시어머님이 돈줄거면 빨리 보내라구 하셔서

먼저 보냈건만, 그 액수가 넘 작다구 문제가 된거이다. -_-;;;;;

난 내 동생 결혼할때 내 동생한테 직접 돈 줬는데, 

결혼은 시누이가 하는데, 왜 시어머님이 돈 내놓으라구 하실까나.

우리나라처럼 결혼 준비를 집에서 하는것두 아니다.

여기선 결혼준비 거의 본인들이 다 한다. 

부모님은 그저 참석만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우리처럼 암것두 모르구 할때야 부모님이 다 준비해 주시지만...

울 도련님도 곧 결혼 하시는데, 우린 도련님한테 직접 드릴거다.

어쨌거나 그래서 시어머님한테 돈을 보내드렸으면,

비록 그 액수가 맘에 안 차시더라두 얘네 사정이 안좋은가부네...

일케 생각하구 잘 쓰시면 안되는걸까.

걸 전화하셔서 그까짓거 치사해서 안 받으신다면서 체크를 
찢어버리셨다니....-_-;;;;

그러면서 며느리한테 욕까지.... 정말 이정도면 엽기다.

내가 우리아들을 어찌 키웠는데... 모든 시어머님의 공통적인 레파토리다.

어떻게 키우긴 어떻게 키우나...

다들 자기 자식 할수있는한 모든 정성 다해 키우는게 당연한고를...

어휴.. 어쩌냐.. 이러면서 위로두 제대루 못해주구 왔는데,

어제 울 엄마가 전화를 했다.

내 동생한테 삐지셨단다. 결혼전에 그렇게 잘하던 아들이 장가가구 나서 

하는게 맘에 드실리가 있나. 그리 순한 며느리두 아니구...

더구나 울 동생 와이프는 자기 기분 좋을¿는 무지무지 싹싹하다

기분 좀 안 좋으면 인사두 잘 안한다.

그런게 엄마 맘에 들리가 없다. 엄만 불편한거 절대 못참는 성미라서리...

며칠전에 내 동생네 갔었는데, 얘 기분이 별루였었나부다.

말두 안하구 부어있어 엄마두 영 언짢으셔서 돌아오셨단다.

거기다가 전에 내 동생이 아빠차 바꿔준단 소릴 괜히 해서리

이제 바꾸실때가 되서 어떻게 할거냐구 전화를 하셨단다.

내동생이 생각없음 엄마랑 아빠가 그냥 바꾸실거라구...

그랬더니, 그 띨한놈이 머 벌써 바꾸시냐면서 더 타시라구 했단다.

얼마전에 엄마가 내가 마더스데이에 보내드린 돈하구 더 보태셔서

좀 비싼 핸드백을 사셨는데, 걸 머라구까지 하면서리...

지가 보내준것두 아님서 왜 그런건 신경건드려서 서운하게 만드는지...

엄마가 이래저래 얘기하시길래

엄마, 걔한테 차 받을 생각 아예 하지두 마러. 사드릴 생각 있었음

벌써 사드리지. 얼마 되지두 않은 지 차 BMW루 바꿨겠어.

그렇게 자기한테 쓰구 나면 걔가 얼마나 번다구 절대 엄마아빠 해드릴돈

없어요. 글구, 걔 와이프두 시댁에 돈나가면 머 기분 좋겠어.

그랬더니, 아니, 누가 해달랬나, 지게 먼저 글케 말했으니까 그렇지.

아들 기껏 키워놨더니...

아니, 우리엄마두 이런 소릴 하다니...

넘 기가 막혀서, 엄마. 아들 키워서 머 어쨌다구...

사실 그녀석 정도면 엄마아빠한테 잘하는거야.

집에 손 안벌리구 지가 알아서 사는게 어딘데 그래.

그랬더니, 그래.. 이제 자주 찾아가지두 말아야겠다 그러신다.

내동생네서 한시간 거리라 전엔 한두달에나 한번씩 내동생네가 왔다길래

그런줄 알았더니, 손녀딸이 생기신후루 그애가 보구싶어서

힘들어두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가 찾아가셨단다.

그래두 꼭 장두 봐서 찾아가셨었다는데, 글케 부어있는 며느리 보니

기분이 안 좋으셨던게다.

솔직히 나두 좀 화가 나긴 했지만, 그래두 엄마한텐

머하러 일주일에 한번씩이나 찾아가냐구 가지말라구 단단히 일렀다.

걔네가 안오니까, 손녀딸 보구 싶어 가셨다는데,

엄마가 너무 자주 가니까, 걔네가 안오나부지,머.

그래두 며느리가 약하니까, 연락없음 걱정두 되구

너무 시어머니가 무심한거 같아 그러셨단다.

엄마.. 엄마.. 시댁은 아무리 잘해줘두 연락 안하는거 요즘애들 더 좋아해.

가끔 돈이나 듬뿍 주구 그래야 좋아하지.

이제 전화두 하지말구 찾아두 가지마.

연락을 해두 걔네가 해야지, 왜 엄마가 하냐구...

그랬더니, 풀이 죽으셔서 알았다구 하신다.

엄마랑 전화 끊구나니 입맛이 쓰다.

울엄마가 좋은 시어머니라는건 내동생 와이프두 인정하는바다.

시어머님들과의 많은 갈등이 아이문제로들 생기던데,

울엄만 좀 아닌거 같은데 싶어두 아이문젠 절대 간섭 안하신다.

자기자식 지네가 어련히 알아 잘 기르겠냐면서...

여리여리한 며느리라구 시댁에 와두 손끝하나 까닥안하게 하신다.

그래두 결국은 저런 앙금이 생기곤 하는데,

이렇게 시댁과 며느리는 어려운거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절로....

그리고, 악의 근원은 돈이라구 그 시댁과의 관계두 돈이 문제인

경우가 태반이다.

내가 엄마한테 얘기했듯 주지두 말구 기대두 않는게 젤 속편할텐데...

다른집 자식들은 이만큼이나 해주는데....

다른 시댁은 아들낳았다구 벤츠두 뽑아주는데....

이런 불평이 먼 소용일까...

다들 형편껏 살아야지. 그게 그리두 어려운지....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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