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
날 짜 (Date): 2002년 3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59초
제 목(Title): %%%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687063 03/29
14:54 20 
+0  왜 그런말을 하는거죠?  
비공개 132 
선본지 한두달만에 결혼결정하고 시집,장가간 사람들도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고 
들었읍니다.선보고 결혼한 사람들 대부분은 적당히 조건 맞춰 
결혼하는것이지,결코 상대를 사랑해서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하는데요.(감정이라고 해봤자 호감 정도구요)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결혼은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라고...사랑하는 
사람하고 하지 않으면 파탄난다고 말하는거죠?  















687084 03/29
15:06 사랑은 너무나 큰 변수...  
비공개 
불같은 사랑한번 안해보고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사랑이라는 것은 종종 
자신을 파괴하게 됩니다. 사랑에 깊게 빠지면 자기가 싫어했던 것도 좋아하고, 
꼭 하고 싶었던 일도 쉽게 포기하게 만들며, 모든 것을 잃어도 사랑만은 지키고 
싶게 되겠죠. 탄탄하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둔 사람이라면 사랑을 애써 
외면하고싶어질 수도 있을겝니다. 어느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가 정이 
쌓이고, 그러면서도 불같진 않더라도 차차 성숙한 사랑의 모습을 갖춰갈 수 
있다고 믿는거죠.

사랑을 하면서 결혼을 하느냐, 결혼을 해서 사랑을 쌓아가느냐... 어느 경우라 
할지라도 도저히 사랑할 수 없도록 미움만 쌓여간다면 매일 살부대끼며 살기는 
힘들겠죠. 행복하시길...  















687409 03/29
16:58 그 말을 다 믿습니까?  
비공개 
행복인지 적당한 만족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심지어 당사자중 어느 한쪽만의 착각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을 그렇게 결합시킨 부모들의 자화자찬일수 있습니다.
내가 내 자식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대신 내려줬다 싶은 황당한 자부심에서 떠드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가서 보면 그냥 남들과 다를바 없이 집 사고, 아이낳고 하는 정도인데도 굳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왠지 행복하다고 악을 쓰고 외치는듯 보입니다. 전 
이런거 보면서 결혼에 회의를 느끼곤 합니다.

사랑 없이 적당히 한 결혼이라고 평생 가지 말란 법 없습니다.
단, 늙어서 황혼기이혼(정년퇴직 이혼)이라도 당하고 퇴직금 뺐기면
당사자인 남자는 황당해 지겠죠.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결혼해도 서로 잘 지켜주지 못하면
파탄납니다. 

제일 좋은건 책임감 있고 현실적인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는 거겠지요.  















03/29
21:42 착각이 아니고  
비공개 
선을 보고 결혼한사람들,정말 만족스럽게 살더군요.
연애결혼한 사람들 못잖게 말이죠.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말은 틀린거 아닐까요?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