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8년 8월 21일 금요일 오전 07시 29분 34초 제 목(Title): Re: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저희 애기는 일원동에 있는 삼성의료원에서 낳습니다. 삼성의료원에서는 라마즈 수업을 아빠와 엄마가 같이 일주일에 한번, 3시간 정도 배웁니다...한달동안이던가...초산만 가능하고요... 또 이 수업을 수료하면 수료증도 주고 :) 산모 대기실까지 아빠가 동행할 수 있습니다. 분만실에는 못 들어가고요...분만실에 아빠가 같이 들어가는 경우 아빠 자신이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 보통 초산인 경우 진통을 오랜 시간 겪고 나서 자궁문이 충분히 열렸을 때 분만실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애기 아빠가 대기실에서 같이 그 시간을 보내 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라마즈 호흡을 같이 하면서 진통을 분산시킬 수도 있고요. 라마즈 수업료는 10만원이었고요, 간식도 주고, 출산 과정, 육아 상식 등도 가르쳐 주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삼성의료원은 모유 먹이기를 적극 권장하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난지 몇시간 후 부터는 계속 산모와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도 영악(?)해서 쉽게 빨리는 우유병에 금새 익숙해 지기 때문에 엄마젓을 빨리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힘들어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특히 초유에는 무지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대요...색깔도 누리끼리 :)한게 몇달 후의 모유와는 색깔 자체가 틀려요... 삼성의료원은 예약진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가면 거의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산모 진찰 받을 때도 좋고 애기 낳은 후 애기 진찰 받을 때도 좋고..저는 지금도 소아과를 그쪽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삼성의료원 홍보를 한 것 같은데 전 삼성의료원이랑 같은 계열사를 다니는 관련 정도밖에 없습니다. 계열사 직원이라고 일반인이랑 다른 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참고가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