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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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lovena (무동이)
날 짜 (Date): 2002년 1월 31일 목요일 오후 05시 53분 28초
제 목(Title): 결혼전 점검사항 12가지(펌글)


## 결혼전 점검할 12가지 사항-진짜 혼수준비는 예물이 아니라 '성숙도' ## 









"이 사람과 정말 결혼을 해도 되는 걸까" 

"결혼 후에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데 그래도 다른 건 괜찮으니까 

해야 하는 게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결정하고도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마음의 갈등' 

을 겪는다. 잘 하는 건지, 해서 행복할 수 있을지, 상대를 믿을 수 있는지, 

사람이 지금과 달라지면 어떻게 할지 등 결혼을 결정하기 전 여러 가지 생 

각들이 수없이 떠올랐다 지워지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고려해야 하고, 행복한 결혼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점 

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혼율이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과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는 채 결혼했다가 결혼 뒤 상 

대방에게서 생각과는 다른 '현실적인 차이' 를 발견하고, 결국 그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런 점에서 대구효성카톨릭대 제석봉 교수(사회복지학)가 소개하는 '결혼 

전 점검해 볼 12가지 사항' 은 결혼을 앞두거나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꼼 

꼼히 체크해볼 만하다. 이 점검 사항들은 가족과 부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외국 심리학자들의 오랜 상담경험을 종합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만한 것을 뽑은 것이다. 



제 교수는 "이 가운데서도 특히 결혼할 사람을 앞에 두고 편안하게 느껴지 

는지, 상대방과 내가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지, 의견차이가 있을 때 조정 

할 능력이 있는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는지 등이 중요한 고려 사항" 

이라고 말했다. 





하나. 그에게 어떤 결점이 있다면 결혼 후에도 고치지 않을 경우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변하거나 상대방의 나쁜 점을 뜯어 고칠 수 있겠 

다' 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결혼 후 깨닫는 것은 '상대방 

이 변하길 기다리느니 내가 참고 말지' 라는 것이다. 이십년 이상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변화하기' 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둘. 상대방이 나를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나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그리고 과연 위기에 처했을 때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지를 해줄 것 

인가. 



셋. 서로에게 깊고 지속적인 우정이 가능한가. 



넷.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가. 



다섯. 그(녀)와 함께 있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나 내 느낌이 마음에 

드는가. 



주눅이 들거나 남자다워야, 여자다워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또는 환상을 깨 

기 싫어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닌가. 결혼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다. 생활이다. 



여섯. 결혼에 거는 기대와 목표를 서로 비교해보았는가. 그리고 차이가 있 

다면 이를 받아들이거나 서로 충분히 이야기 해 타협을 보았는가. 



일곱. 상대방에게 헌신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 나를 희생시킬 수 있는 조 

금의 여지가 있는가. 



여덟.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상대방은 받아들이는 자세로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아홉. 나의 주장을 나의 입장에서 들어주는 일이 있는가 



열. 취미가 비슷한가. 달라도 비판하지 않고 서로 존중해 주는가 



열하나. 내 자신과 상대방에 대해 그리고 결혼으로 비롯돼 맺게 되는 여러 

관계에 대해서 현실적인 안목으로 살펴보았는가. 



열둘. 각자 상대방에게 무조건 의존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견해를 자유로이 

표현하고 있는가. 





제석봉 교수는 "이 점검사항들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면 결혼을 재고해봐야 

하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결혼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 

과 갈등해소 능력과 방법을 배우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며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함과 서로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결혼 전 혼수준비는 예물이 아니라 '각자의 성숙도'" 라는 게 제 교수의 

당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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