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oonite (Kim JeeEun) 날 짜 (Date): 1998년 8월 11일 화요일 오후 05시 18분 58초 제 목(Title): 결혼에 돈은 중요? 저도 결혼한지 3년이 지난 주부입니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과 결혼한것은 아니지만 결혼전에 경제적인 문제로 애먹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결혼에 있어서 돈이라는 것이 전혀 어떤 factor가 되지를 못했읍니다. 지금도 남편의 성격이나 인품이나, 나한테 잘해주는것 등에는 별 불만이 없고 아직도 무척 사랑한다고 생각이 되지만, 결혼전에 비교적 쓰고싶은대로 쓰다가 지금은 아둥바둥해야 하는것이 지겨운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이 성격차라기 보다는 그런 불현함때문에 쌓였던 감정이 엉뚱한 데서 폭발해서 가끔 토닥토닥 하지만요, 큰 후회가 든다� 보다는 결혼전에는 결혼이란 현실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철이 없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직 결혼 안하신 분들은 스스로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도 어느정도 쓰고 살았고 (아주 사치정도는 ㅇ아니지만), 결혼후에 좀 살림이 빡빡해지면 스트레스가 옵니다, 스스로가 어느정도 이런 성격인지, 그리고 이런 factor가 아주 무시할수는 없어요. 매일매일 쉬지않고 주는 일상의 스트레스는 결코 만만히 볼게 아니거든요.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요, 그건 당연하지만...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