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1년 9월 4일 화요일 오전 09시 51분 36초 제 목(Title): 가을 동화 어제 밤 11시쯤 한국 드라마 대상 수상장 어쩌고 하며 가을동화 1부를 한다더라... 매일 1-2편 정도 재방해주는건지 알고 봄됴 테잎을 잽싸게 넣었는데.. 첫장면부터 좀 이상하더니 알고보니 하일라이트 모음집이었다. 이야기는 교묘히 이어지게 중요장면들만 엮었더군... -_-;; 한 3-4시간 분량으로 만든거 같은데.. 마지막에 은서가 죽어가는 장면에서. 나는 불쌍해서 눈물이 글썽거리는데. 무심한 돼지코는 퍼즐게임을 하느라 팜한번 보고 테레비 한번 보고.. 분위기가 좀 심각한거 같은가하면 화면을 보다가.. 그러는거다. 근데 한참 심각하고 슬픈 상황에서.. 낄낄거리며 웃는게 아닌가? 난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돼지코가 드디어 미친걸까? 하는데 점점 낄낄거리고 웃더니 얼굴까지 시뻘개지는거다. 마치 술마시고 얼굴 뻘개진사람처럼.. 어이없어 하며 째려보는 나에게 돼지코가 하는 말이란.. - 아냐 아냐 나 슬퍼서 그러는 거야.. 난 슬프면 웃어.. 이거봐 이거봐 눈물 나오잖아.. 흑흑흐흑끅끅끅끅(웃다가 우는척하는듯 끅끅거렸다) 나는 슬퍼 죽겠는데. 옆에서 미친사람처럼 웃어대며 자기는 이게 우는거라 주장을 해대다니.. 어이가 없어 돌아가실 지경이었다. (사실은 정말 미친줄 알았다 흑... ) 한참을 그러고 웃더니 자기도 힘들었던지 헉헉거리고 숨을 쉬더니 이렇게 말했다. - 니가 아직도 날 잘 모르는거 같은데.. 난 원래 슬프면 이래.. ******* 자기가 무슨 캔디야?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웃음으로 승화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