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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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terius (하얀구름)
날 짜 (Date): 2001년 8월 10일 금요일 오후 02시 22분 43초
제 목(Title): 유부남의 체중 증가는 무죄...


 결혼이란걸 하고 석달 사이에 무섭게 살이 올랐다. 한때 모렌이 
결혼 후 살이 팅팅해진 것을 보고 내가 놀렸던 기억이 있다.
모렌은 요즘 다이어트에 완전 성공했다고 우기는데... 아마 나는
모렌의 결혼초 살붙음에 대해 감히 뭐라 놀릴 자격이 없는 듯
싶다.

석달 동안 꾸준히(격일제로...) 헬쓰클럽도 다녔건만 그때만 잠시..
다시 체중 증가의 대세로 접어드는 나의 ... 배...

그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나는 키즈에서 테라익 옹의 예언을 무시하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은 테라익 옹이 남긴 글의 일부이다...

kterius 마누라: 난 솔직히 왜 이 아가씨가 아직 애인이 없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 직장에도  � 열심히 다니고 계시고, 음식 솜씨는 놀러온
          사람들 다이어트 실패하기 딱 좋을 정도이고, 살림 살이 해놓은 것을
          보니 아주 알뜰살뜰의 전형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오빠한테 하는 것을 봐서 이 여성분과 결혼하면 정말 해삐
          해삐 라이프를 갖게 될 것인데 아직 애인이 없으시단다. 한국
          남성들이 깊이 깊이 반성할 일이다.
          사실 일할때 보면 그 사람의 성실성이 보이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조용히 둘이 살기만 좋아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아가씨는 물론 두려운 존재 이지만, 참으로 가가이 하고 가까이
          하여 부족함이 없는 1덩 신부감이다.

< 해설 >
우리는 여기서 이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파악해야 한다.
음식솜씨가 좋은것은 사실이다. 직장도 열심히는 다닌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것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살림살이 대부분은 장모님의 
노력의 결과라는 썰도 분분하다.
다이어트 실패가 음식 솜씨와는 별 상관계수는 없으나 어찌되었건
내가 다이어트 실패한 것은 확실하다... 흑흑....
조용히 둘이 살기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두려움이 없으리.

 또 다른 테라익 옹의 글이다.

참으로 가엾은 우리의 아리군은 라면을 얻어 먹으며 행복해 했고 흠ㄴ먀냐는 
그거  몬뺐어 먹어서 가슴 아파 했다.
그뒤에 계속 맥주도 먹고 참이슬 + 매실 액기스도 먹고 그리고 나서는 그 
몸에 좋다는 포도 액기스도 나왔다.
진짜 조신일보에서 이런 이야기 잘 안하는데 이 온니 한테 장가가면 
건강하고 장수할수 있다고 보인다.

< 해설 2>
음... 라면을 얻어먹은 기억은 잘 안난다. 내가 짜파게티를 끓여서
바친 적은 있지만. 하긴 라면은 원래 잘 안먹는 탓이지만.
액기스 운운하는데 이거 먹은적은 총각때 뿐이다. 결혼 후 구경도
못 한다. 전적으로 그 액기스는 장모님이 자식 건강 생각해서
갖다 놓으신건데 워낙 이걸 싫어하는 터. 마침 손님들 온 김에
처분 차원에서 간단히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들은
그녀의 작전에 놀아난 것이다.
결국 액기스로 인한 무병 장수는 근거없는 헛소문이 드러났다.


테라익 옹의 글의 원본을 보고 싶으신 분은 Memo 란의 9862번 글을
참조하면 됩니다.

아... 나에게도 허리 26의 바지를 입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총각때만 해도 29를 소화했는데...

                                                Kte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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