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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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NeuMann (...)
날 짜 (Date): 2001년 6월 26일 화요일 오후 05시 23분 18초
제 목(Title): 돈..돈.. 돈


원래 돈을 좀 좋아는 했다 그래도 돈이 나랑 친하지않으려 하면 그냥

그려려니 했다.. 할수없지 뭐..하구.. 250원짜리 국수먹구..300원짜리

짜장면먹구.. 1년간 라면만 먹기두 했다..

직장을 가서.. 첨으로 돈이 주는 자유란건 알았다.

그래도 역시 돈이란 저축하기 위한것이었고.. 엄마가 이젠 뭐든 니가 사란말에

좀 서운했다. 그럭저럭.. 남들하는만큼 저축하고.. 남들하는만큼 즐기구..

재미나게 지내면서.. 좀 집이 좁으면 어때.. 남의집이면 어때..

일케 별생각없이 살았다. 남들 다 있는 청약통장하나 없이.

그런데.. 요즘 아주 많이 돈에 집착한다.

사실 돈없이도 잘놀면서.. 괜히 남들이 뭐라하면 맘이 급하고..내가 못난거 

같아 위축되구..그런 내가 맘에 안들어 다시 화내구.. 삐지구..

오늘 첨으로 청약이란걸 하러갔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곳이구.. 또 내가사는곳의 특성상..경쟁률이 쌜거란 


생각은 했지만.. 신청금 낼돈이 없어서.. 아부지에게 돈 빌려가지고..것도

촌시럽게 현금으로.. 거길가서 놀라 죽는줄알았다. 모델하우스에 들어갈수도

없었다.. 모두.. 몇십개를 청약하구.. 적어도 4-5개 기본이구..

몇개하냐구 물어서.. 1개라고 했더니.. 다른사람들이 귀엽다는듯이 웃고 갔다.

흠.. 이렇게 돈많은 세상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다른사람들 구경하구.

밥도 쫄쫄 굶으면서.. 줄서서.. 신청하고 돌아왔다.

옆에 부동산 아저씨가.. 여러가지 잘 설명헤주구.. 잘될수도 있을거라고(거의

복권확률이지만) 격려까지 해주셨다. 히히..

흠 역시 내가 아는 세상과 정말 다른세상이 있구나..

오늘 배운 이야길 직장 동료들에게 해줬다.. 다 무지 신기해 했다.

하하.. 이제 부동산이나 공부해봐야 겠다. 나중에 회사그만두면 이게 본없이

될수도 있으니.. 그런데.. 여러개 하는사람 부럽긴 하더라..

흠.. 오늘부턴 울남편 얼굴 생각하며 자야겠다.

혹시 그럼 돼지꿈꿀지도 모르니까.

이래서 사람들이 복권사나보다.. 생각보다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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