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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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inyoung (나옹성_펭)
날 짜 (Date): 2001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04시 16분 37초
제 목(Title):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MBC에서 하는 그여자네 집인가 하는 드라마를 어제 잠깐 보았는데
김남주가 시집와서 처음으로 시아버님 생신상을 차리지요.
생신상 준비중에 김남주가 회사에 일이 생겨서 급하게 현장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김남주가 맡은일이 인테리어공사 인것 같은데
인부가 다쳐서 급하게 나가게 되지요) 
가족들은 생신상을 차려놓고 김남주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그사이 남편이 언제쯤 올지 연락을 계속하지만 서로 연락이
제대로 안되구요. 저녁 늦게 도착한 김남주가 미안해 하면서 
방에 들어가는데 시댁식구들은 상차린 그대로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그모습을 본 김남주는 놀라고....가족들은 굉장히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입니다.
그뒤에 시누이란 사람이 김남주를 불러서 호통을 치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드라마이기에 좀 과장이 있었겠지만 며느리는 자기 식구가 되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 가족안에서 며느리는 여전히 타인인 것입니다.
며느리의 사정은 어찌되었던 가족 대소사 뒤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인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자기 주장을 펴는
김남주역의 인물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구요...
한편으로는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다는 모습이 시원해 보이기도 하구요

결혼전까지는 자유롭고 자기 생각대로 살다가 결혼 후 
일반적인 한국사회 문화에 적응하느라 좌충우돌하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 모습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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