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rash) <211.245.2.50> 날 짜 (Date): 2001년 2월 27일 화요일 오후 05시 33분 14초 제 목(Title): Crash 나의 사춘기 시절, 나의 상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한 사람이 있었으니, 갓 부임해오신 선생님.. 나는 누구에게도 비밀로 했으며, 지금도 그를 아는 친구들에게는 비밀.. 가끔씩 꿈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등장, 나의 무의식에 깊이 자리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지금 결혼 생활 7년이 되가는데.. 새로 일하게 된 곳의 사장님. 나의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만화속 주인공같은 외모에다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와 박식함과..내가 존경할 만한 어떤 것들을 갖추고 있어서?? 아니다. 어떤 느낌같은 거다. 같이 paper나 monitor를 들여다 보고 있을 때의 느낌. 일부러 의자를 멀리하고 얼굴도 멀리 하지만, 절대로 이런 나의 느낌을 들키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 그러면서도 계속 같이 일하고 싶다. 어떻게 할까.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일까. 나는 십여년을 훌쩍 뛰어넘는 사람을 좋아하나보다..이런 경향이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