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erre (E-System) 날 짜 (Date): 2001년 1월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59분 24초 제 목(Title): Re: 잭슨님 보셔요. 원 글과 관계없는 '경제적 책임에 대한 분담' 스레드에 대해 한 마디 더 덧붙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가정에서의 경제적 책임을 지는 사회가 되려면, 우선 직장에서의 남녀차별을 없애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미국처럼 여자가 일터에서 일하는 것이 남성에 비해 그렇게 많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미국 연방정부 여성국? 의 공식 입장에 의하면, 현재 미국내에 존재하는 가장 심각한 성차별의 형태는 성희롱과 glass ceiling effect입니다. 이 두 가지가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건 아니지만, 이것들보다 뻔뻔한 형태의 법적 제도적 차별은 이미 다 사라졌다는 말이죠.) 여자들이 경제적 책임을 지는 것도 자연스레 이루어 질 것이고, 가정에서의 가사분담도 따라서 쉽게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이왕 딴 길로 새기 시작한거.. 좀 더 새 보죠. -_- 미국에서 가끔 보면, 정말 무지 힘들어 보이는 일들도 여자들이 많이들 합디다. 예를 들면 공항에서 짐 부리는 일들. (팔뚝 엄청 굵고 힘 좋아 보입니다. -_- ) 그리고, 어지간한 남자들도 통과하기 힘든 physical training을 요구하는 소방수들 중에도 여자들 있읍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보면 '음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는 남녀 평등이 잘 되어있는 위대한 나라야..' 이런 생각들 보다는 저 사람들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면 저런 일을 여자가 다 하러 나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가 공부해 본 바가 없어서 확신 할 수는 없지만, 미국에서 지금정도 수준의 남녀 평등이 이루어진 이유는, 여성운동의 산물이라기 보다, 60-70년대에 노동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여성 인력들을 수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 전 아직도 bbmania님이 인용하신 부분이 왜 위험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_* -------------------------------------------- 열심히 살기보다는 아름답게 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