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0년 3월 31일 금요일 오후 10시 43분 30초 제 목(Title): 혼자 있을때... 울 신랑이 산호세루 출장갔다. 한참만의 출장이라 간만에 떠러져 있을라니 넘 슬펐다. 자꾸 그래.. 겨우 이틀만 있다 올텐데,뭐...하구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려해두 어제밤에두 넘 무섭구, 전화할수도 없구.. 그니깐, 속상하다. 결혼해서 첨으로 떠러져 본게 언제더라... 젤 기억에 남는건 울 신랑이 삼성 휴먼텍땜시 발표하러 일주일동안 한국갔었던 때다. 정말 얼마나 일주일이 길던지.... 떠나던 날두 무지무지 울었다. 그러면서 나 놀러 한국 갈땐 눈물 한방울 안흘렸었으니... 참, 그러구 보면 나랑 울 몬냄이 놔두구 혼자 여행간다는 사실이 억울해서 울었는지두 몰겠다...키키... 지ㄱ금까지 잠깐잠깐 떨어져본적은 꽤 된다. 울 신랑 컨퍼런스, 나 컨퍼런스, 울 신랑 출장, 이 회사는 출장두 자주 간다. 일한지 1년 좀 넘었는데, 네덜란드 세번, 뉴저지 두번, 이번엔 산호세... 전에 프랑스두 가라는걸 와이프 퀄리 있다구 안갔었다. 울 신랑 혼자 한국 한번, 나 혼자 한국 두번, 글구 울 신랑은 바쁜데, 난 엄마보고파서 뉴저지집으루 한번... 그렇게 떠러져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난 무지 현실적응이 빠르다는 고이다. 떠나는 첫날은 넘넘 슬퍼서 하늘이 무너지는거처럼 죙일 운다. 근데, 그 담날 되면 할일두 많으니까, 그냥 막 지나간다. 그러다보면, 어 신랑 없으니 저녁두 별 신경안써두 되구, 어질러지는 것두 없구, 빨래감두 무지 적어지구... 아주 좋구만... 일케 된다. 그래서 그담엔 아예 뭐하러 벌써와.. 더 있다오지...이런다. 그래두 이번엔 안그럴거 같다. 빨랑 왔음 좋겠다. 더구나 낼은 토요일인데, 울 몬냄이 델구 여기저기 나혼자 다닐 생각하니, 어휴.... 한숨만 나온다. 시계바늘 휙 돌려서리 낼 저녁됐음 좋겠다.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