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anny ( 바니) 날 짜 (Date): 1999년 12월 7일 화요일 오후 03시 54분 34초 제 목(Title): Re: 마무리 저도,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리얼(?)한 대화에 좀 공감이 가더군요. 부인 되시는 분이 어떤 심정으로 그런 말들을 하셨는지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의 한 예를 읽는것 같기도 했답니다. ----- 이건 좀 극단적인 경우의 예인데요, 제 친구 아는 부부의 이야기.. 남자쪽이 아주 자상하고 부인 사랑하고모 그런데, 부인이 임신한 담에 집에 들어가길 넘 싫어하더래요.. 하루는 정말 참을수가 없다며, 황당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날도 역시(!) 자는 사람 깨워서 "자기야 나 바나나 우유 먹고시포.." 남편은, '얼씨구나..다행이다. 편의점에서 바로 사오면 되는거자나.. 지난번처럼 회 보다야 훨 낫다'며 룰룰랄라 사갖고 왔대요. 그걸 보더니 갑자기 부인이 신경질을 팍 내면서 "안먹어!" 황당한 남편이 이유를 묻자.. "난 네모난 통에 든 거 먹지 이건 먹기싫단 말야!" 사온 우유가 '단지우유(빙그레에서 나온)' 였었나봐요.. 그래서 아내 임신후 첨으로 싸웠대던가... 이건, 원글쓰신 분 관련 얘긴 아니구.. 임신.. 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였어요. 근데, 내가 생각해도..그렇게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건가. 아님 '기회닷..'라고 생각하여 마구 감정을 분출하는 건가..^^; 물론 감정기복이 심하고 모 그런얘긴 많이 들었지만.. 단지우유 건은 좀 넘해.. 근데 그 얘기를 하는 친구 왈.. "그래도 남자가 참았어야 해"라고 하더군요. 그런상황에서..그래서 세상경험 더 많은 친구의 말이니.. 그런가부다 했습니다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