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stralia ] in KIDS 글 쓴 이(By): lampjin (김유진) 날 짜 (Date): 2002년 2월 26일 화요일 오후 12시 06분 13초 제 목(Title): Re: 파스칼님, 김유진님.. 반년만에 리를 다는 군요. 저는 아들레이드 시티에서 south road 타고 남쪽으로 30분정도 내려온 곳에 있는 Flinders University에서 어학연수를 했고, 집은 south road 근방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 24번정도? ^^; 근처에 Marion Shopping Center가 있었구요.(걸어서 30분정도?) 같은 학교에 다녔던 사람 중에는 놀렝가(트레인 종점 중 하나였는데 스펠링은 까먹었고 버스정류장 70번정도..)에서 다니는 사람도 있었죠. 처음 살던 곳은 구드우드 근방이라 트레인이 편리했고, 나중에 살던 곳은 south road 덕분에 버스노선이 편해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사람들 중에선 씨티에 많이 놀러간 편이었죠 전. share 했기 때문에 센트럴 마켓도 자주 갔었고.. 이때 같이 살던 아주머니가 너무 좋으신 분이어서 좋은 기억이 많아요. 나중에 한국 와서도 편지하고 그랬죠. 학교의 선생님들도 좋았고, 학교 시설도 좋았구요. 호주에 있던 기간은 2000 1-6월이었고, 2월 방학땐 시드니, 멜번을, 부활절 휴가땐 에어즈락을, 집에 돌아오기 직전엔 열흘동안 시드니, 브리스번, 락햄튼, 타운스빌, 케언즈를 돌았습니다. 여행하면서, 호주가 너무 좋았고, 한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여행한 곳중 제가 제일 맘에 든 곳은, 드물게도 락햄튼과 타운스빌이었고, *** 베이 라고 하는 곳들은 한군데도 못가봤어요. 대신 마그네틱 아일랜드(타운스빌근처), 그레이트 케펠 아일렌드(락햄튼근처)를 갔었죠. 전 마침 그때 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기간이라 성화를 두번이나 (락햄튼과 케언즈)봤답니다. 여행지중 제가 추천하는 곳은, 시드니 근교의 coogie beach(스펠링은 틀릴 수 있음)라고, 본다이 비치 아래에 있는 것인데, 산책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다보는 바다와 절벽은 거의 환상입니다. 그리고 마그네틱 아일랜드 안에 A로 시작하는 작은 beach가 있는데, 큰 비치들 보다 훨씬 좋더군요. 아늑하고 모래도 곱고.. 아. 또 여행가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