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stralia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김규동) 날 짜 (Date): 1998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01시 06분 38초 제 목(Title): 영양가 없는 답)호주에서의 워킹할리데이 호주 대사관에 물어보면 확실히 알려줄 겁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저는 그런 경우로 온 일본 애들만 만나보았는데, 제가 그런 경우로 다녀온 것이 아니라) 나이 제한이 있고, 일년중, 일할 수 있는 날짜수가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onely planet에도 좀 정보가 나온 것 같은데(책이름), 제가 그 책을 여기 가져오지 않아서.. 보통 일본 애들은 석달정도 일하고 아홉달을 놀러다니는것 같더군요. 저는 거기 일년 살다 왔지만 얼마나 놀기 좋은 지는 잘 모르고, working holiday로 온 경우, 그렇게 수입이 좋지는 않아서 그것만 가지고 석달벌어 아홉달을 놀러다닐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youth hostel이나 backpackers같은 데서만 자고, 음식 식당에서 안사먹고 bus pass끊어서 놀러다니면, 한달에 약 500불 정도로 해결이 되고, 한 넉달이면 호주를 넉넉히 구경(주마간산)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랑 조금 다릅니다.) 이런 식으로 놀러다니는 사람이 많이 있구요. 일본 사람들 경우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사서 그걸 타고 놀러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호주가 태반이 사막이라, 극기훈련을 일년동안 하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은 이상, 권할 만 한 방법은 아닙니다. working holiday로 가시게 되면, 일을 하면서 현지사람도 사귀고, 물정을 좀 알게 된 다음 놀러다니게 되지요. 호주 생활비는 대충 황당하게 싸게 듭니다.. (지역따라 엄청나게 다르긴 하지만) 한국계 교민은 시드니를 떠나면 만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제가 살던 아델레이드에는 한국교민이 조금 있어서 가끔 밥이랑 김치를 얻어오곤 하고.. 한국 식당도 있었습니다.. 두번밖에 안가보았지만.) 현지 사람들은 무척 친절하고 백호주의는 제가 있는 동안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저는 대학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유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국(england)을 좋아하는 분이면, 그냥 영국에 앉아있는 기분도 날 겁니다. 대학생이시라면, 호주 정부장학금을 받아서 유학을 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호주 학제가 유럽식이라, tutoring이 좋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꽤 알려진 학교들도 있습니다. 장학금도, 개발도상국에는 많이 지원을 하므로--우리나라가 그 부류에 들지 알 수 없지만..-- 동남아 국가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유학이 무척 어렵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경우, 보통 생활비도 지원하므로, 아무 걱정없이 공부를 할 수 있고 정부장학금의 경우, option이 없으므로(졸업후 2년간은 반드시 모국으로 돌아 가 있어야 하고, 호주 영주권 신청을 그기간 동안에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만)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Gyudong Kim % c/o Silicon Image, Inc. 10131 Bubb rd, Cupertino, CA 95014, USA chilly % Phone +1 408 873 3111 145 Fax +1 408 873 0464 Fabiano % http://asadal.snu.ac.kr/~chilly, chilly@siimag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