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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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9일 월요일 오후 07시 38분 59초
제 목(Title): keke


 이상택 구독자님(존경하는 인물=황진이,어우동)께서 보내주신 유머입니다.
 
<앞으로 유머를 보내주실때 위와 같이(↑) 자기소개를 해주시면 기꺼이 
소개해드립니다>
 
 
 
1년전에.. 친구집에서 며칠 묵었던 적이 있었다..3일 정도인가?
그냥 집에 말씀드리고..친구랑 지내려고..그렇게 한 것이다..
친구에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당시 상황을 볼 때..날마다 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하는 듯 했다..
나와 함께 있었던..첫 날도 어김없이..그는 여자친구에게..전화를 걸었다..
물론 전화세 절약을 위해선..집전화로 해야 하는데 집에 중요한 전화가 많이 
오는 이유로 부모님 눈치가 심해서 그냥 핸드폰으로 걸었단 말이다..
(전화세 꽤 나왔을 거다...)

띠리리리~~
여자 : 여보세요..?
내친구 : 어..나야..
여자 : 어..웬일이야?
내친구 : 웬일이긴..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한거지..
여자 : 그랬구나~~ 오늘 머했어..?
내친구 : 아~...친구 놀러와서..같이 놀았지 머...오늘 친구 만났어?

이런식으로..둘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더니..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 것 
같았다..
난 그냥 옆에 있는 침대에 앉아서 그를 보면서..말소리만 듣고 있었다..
사실 무척 부러웠다...(난 그런 여자친구가 없었다..)
그 친구는 사귀는 여자도 하나뿐인..건전한 친구였고...
여자도 괜찮은 사람인거 같아서..더욱 그랬다..
둘은 계속해서..재미있게 대화를 하고..난 그저 그런식으로 멍하니..있는데..
갑자기 친구의 집전화가 울렸다..
친구는 여자친구와 통화중이라 바뻐서 그 전화를 나에게 받아보라고 했다...
몇 번 울려도 친구 부모님들이 잠이 드셨는지 전활 받질 않아서 결국 내가 
받았다..

나 : 여보세요..?
전화녀 : 혹시..XX씨 집 아니에요?
나 : 아..맞는데요..친구가 좀 바뻐서요..
     누구라고 전해드릴까요? 좀있다 전화하라고 해줄게요..
전화녀 : 그럼 OO가 전화 했다고 전해주세요..
나 : 네..그러지요..(탁~!)

통화를 끝낸 나는..
전화가 끝나려면 아직 먼것 같아서..
그냥 누구에게 전화왔는지 조용히 알려주기로..했다..

나 : (친구 귀에 얼굴을 대고...) OO가 전화했다고 전해주란다..
내친구 : 어? 누구?
나 : OO..

잠깐동안 말이 없던 그 친구는 2시간 정도 즐겁게 하던 전화를 그냥 인사도 
없이 탁 끊어버렸다..
그리고선..

내친구 : 나랑 전화한 여잔 누구지??
나 : 니 친구라며? 아니야?
내친구 : 니가 방금 전화했다던 사람이 내 여자친구인데?..
            이 여잔 누구지!! 왜 아는체 해서는..

말을 마친 친구는 핸드폰으로 방근 전에 걸었던 번호를 확인..
자기 여자친구 핸드폰번호 끝자리 8을 0으로 잘못 누른 사실을 발견했다...


역시..번호는 정확하게 눌러야 한다..--;
특히..여자친구와 통화할 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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