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52분 02초
제 목(Title): Re: 허리에 힘빠지는 증상


어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디스크라니...

허리에 무리가거나 그런 일 한 적 없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좀 깁니다만... 아 이제 30인데 디스크에요? 흑...

-------------
일단, 의자에 오래 앉는 것은 같은 시간동안 서 있을 때보다도 
척추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오히려 젊은 시기에 발생률이 높습니다.
지금으로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 웬만한 현대인이라면 알게 모르게 강약의 차이가 있을뿐 
과반수 이상이 디스크 증세를 보이니까요. 
추간판이 파열되었을 경우라면 심각하지만 단순히 장시간에 걸친 
물리적 스트레스(압박)나 자세불량으로 척추가 휘거나 해서 일시적으로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비뚤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약간 비뚤게 되면 그 옆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주로 다리로 가는 신경) 문제는 허리에 있음에도 다리가 아프거나 
저린듯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죠. 흔히들, 특히 한방쪽에서 신경통이라고 
부르는 증세입니다.
요즘엔 척추 교정 치료가 많이 유행하긴 합니다만 척추교정사(카이로프랙터)
들은 뭐라고 주장하던 저희 의돌이들은 일주일 이상의 교정치료는 권하지 
않습니다. 교정하는 과정에서 척추에 더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미 말씀드렸듯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버릇을 들이고 틈틈이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호전될 것이리라 봅니다.
증세가 재발할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여 허리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신경압박으로 근육이 수축되면 증세가 더 심해지므로.. 한방의 침도
결과적으로는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해소하는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수면시에는 옆으로 누워서 허리 밑에 수건을 말아 받치는 것이 똑바로 
눕는것보다 좋습니다.

-- 의돌이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