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5일 화요일 오후 03시 23분 19초 제 목(Title): Re: 디워매출 또다른 개념글... --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nobodypro.wv.cc.> 날 짜 (Date): 2007년 9월 25일 화요일 오전 01시 43분 09초 제 목(Title): Re: [어나니] 디워, 괴물 DVD 원글 쓴 사람입니다만... -.- 제가 제일 궁금한건 왜들 괴물이니.. 디워이니...에 그렇게들 감정이입하고 목숨걸고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조금만 자기 의견과 다른게 나온다 싶으면 무슨 까니 빠니 하고 몰고 쌍소리로 시작하니.. 이게 어떻게 황우석 사기사건과 연결되는지도 모르겠군요. (키즈에선 무슨 말쌈하다가 너 황빠지? 라고 하면 모든 주도권이 자기에게 넘어온다고 믿는건지..) 저의 입장은 괴물, 디워 모두 별것도 아닌 영화들이 홍보 잘 타서 뜨고, 대박 (적어도 국내는) 터뜨렸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70%쯤 괴물까+디워까쯤 되겠네요. 디워두 나중에 디비디 나오면 한국사람으로써 한번 봐줘야 되나 고민해보는 수준이니까요. 디워야 원래 다 포기했다. 블럭버스터다.. 인걸로 시작했으니 기대할 것도 없지만.. 괴물도 국민들이 천만명쯤 들어가 봐줘야할 영화는 절대로 아니었잖아요? 오락용 액션영화로 보기엔 조잡했고, 박하사탕이나 JSA같은 무슨 메세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험적인 영화도 아니고.. 첫째, 디워 까는건 좋은데, 적어도 괴물이 그렇다고 비교우위를 가질 것은 없다는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중 하나구요. 둘째, 어쨌든 미국에서 와이즈릴리즈로 영화가 나온건 한국 영화역사상 분명히 주목할만한 대목이라는 것 뿐입니다 (영화 수준을 평가할 생각 눈꼽만끔도 없구요). 그리고 말그대로 와이드릴리즈로 미국에서 개봉되고 사라지는 영화가 부지기수이고, 한국영화 디워두 그쯤 하나가 되겠지요. 사실 디워가 터미네이터나 쥬라기 공원도 아닌데 박스오피스를 휩쓸 리가 없잖습니까. 또, 역대 최고수준의 외국영화였으며 평론가, 관객 모두가 열광한 판의 미로도 흥행 잘됐따면서도 결국 4천만불 좀 못되게 벌었으니 여타 미국블럭버스터엔 역부족이었죠. 디워가 흥행성적이 그렇게 나쁘다고만 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 전 그 흥행성적보단 전국개봉에 주목을 하는 것 뿐입니다. 더구나 전국개봉 자체가 사기라고 욕할때는 언제고 이젠 은근슬쩍 흥행논쟁으로 바뀌는것도 보기 좀 그랬구요. 그리고 애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고 실제로 디워 싫어하는 사람들도 애들은 좋아한다고들 하니까, 디비디 시장에선 많이 깔리고 선전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영구와 땡칠이가 영화가 좋아서 성공한게 아니잖습니까. 이런 분석도 못합니까? 물론 이 글에도 토씨 하나하나 따져가며 리플들 달겠죠. 뭐 전 여기서 더 글 섞을 생각 없습니다만 참 별거 아닌거에 목메시는군요. 저같이 중간입장에서 지나가는 사람조차 너 누구 편이지 몰아서 승부를 봐야 직성이 풀리는건가요. 이게 무슨 수학공식처럼 니가 맞고 틀리고 하는 문제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