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4일 월요일 오후 05시 04분 49초 제 목(Title): 히딩크 첼시 감독 유력 히딩크는 행복하겠다. 퇴물감독이었다가 한국에 와서 완전히 용된 감독이네. -------------------------------- 英 언론, “첼시 올 겨울 히딩크 영입할 듯”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7-09-24 16:06 [데일리안 배두열 객원기자]호세 무링요와 결별한 로만 아브라모비치(41)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주말판 <메일 온 선데이>는 23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 영입설로 이목을 끌었던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금년 내 영입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전을 치르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첼시 감독직을 두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링요 사퇴 이전의 일이지만, 아브라모비치가 이전부터 무링요와의 결별을 준비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브라모비치는 히딩크를 러시아 대표팀 감독직에 앉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조국 러시아 축구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과의 계약을 2010년까지 연장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일부 현지 언론들은 히딩크가 계약 연장에 대한 철회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히딩크-러시아-아브라모비치간의 각별한 관계는 히딩크가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시점은 ‘유로 2008’ 조별 예선이 마무리되는 11월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히딩크 감독 역시 22일 네덜란드 신문에 기고하고 있는 칼럼을 통해 “아브라모비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이 사실”이라면서, “당시 내용을 상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몇 가지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현재로서는 러시아 대표팀이 유로 2008 본선에 오르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아브라모비치와 함께 일하는 것은 매력적”이라며 첼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첼시의 기술이사 겸 스카우터인 프랭크 아르네센과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첼시행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히딩크와 아르네센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감독과 스카우터로서 한솥밥을 먹을 때, 선수 영입을 둘러싼 파워게임으로 적지 않은 마찰을 빚었던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들어 히딩크의 첼시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아브람 그랜트 감독으로 선장을 바꾼 첼시는 23일 맨체스터 올드 드래포드서 열린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막판 루이 사아의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이날의 패배로 3승2무2패(승점11)로 6위까지 내려앉은 반면, 맨유는 4승2무1패(승점14)로 선두 아스날(5승1무/승점16)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