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 23분 48초 제 목(Title): Re: 공부의 신 저 새끼 인생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닐까 싶다. 대학 졸업하고 뭐할까? 그 때도 "내 수능 점수가 삼백 구십..." 레파토리 반복하다간 미친놈 꺼지란 소리 듣지 않을까? 나이 서른 넘어서 까지 내가 수능 396점이라서 공부의 신이야 이렇게 외치고 다니면 정말 추할 거 같다. 그러면 그것 말고 뭔가를 해야하는데... 뭘할까? 그냥 고딩 공부 상담하는 거 살려서 학원 강사 나가던가 현대 자동차 입사해서 신입사원 XXX 입니다. 잘부탁합니다. 하면서 폭탄주나 마시던가 정출연에서 계약직으로 연구 생활하다가 교수될 꿈을 꾸기 시작하여 한 15년 일하다가 짤리겠군. 40대 되어서 "내가 공부의 신이었는데..서울대였단 말야" 이러면서 사람들에게 옛날 잘나갔던 시절 얘기를 하겠지. 주식은 폭등하는데 회사 가치는 전혀 오르지 않고 매출 실적 허위로 부풀려서 발표하는 딱 그 꼴이다. 빈 껍데기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