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3일 일요일 오후 11시 46분 14초 제 목(Title): 학벌 방금 학벌에 대한 토론을 간소하게 한 걸 봤는데.. 누군가 학벌은 조선 양반제와 같은 신분제다. 어떤 학벌이 없으면 근처에도 못 가보는 장벽이 여럿이 있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 그 이야기를 딱 들으니까 학위 생각이 나는거야. 예전엔 박사 학위를 따면 뭔가 아래 학위들과는 차별화되는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와서는 교수빼고는 딱히 장벽이 있는 곳이 없어. 석사만 하고 사회 나올 때 박사과정올라가는 사람들은 석사만 해봤자 삼성 공장에서 일한다는 둥... 연구개발은 절대 못 간다는 둥.. 별 이상한 저주스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 갸들이야 저런 것 때문에 박사를 가는 사람들이었으니.. 조선시대적인 신분 마인드가 전국민적으로 퍼져있는 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