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04분 35초 제 목(Title): 호주와 아드보캇 호주 새끼들이 한국 따라하기로 볼수도 있고 아드보캇이 히딩크 따라하기로 볼수도 있겠네. 호주는 완벽하게 한국을 따라하고 있고... (히딩크 이후 코치를 감독시킨 후에 짤라버린 것도 똑같다.) 아드보캇은 히딩크의 그림자를 쫓아다니며 돈을 잘 챙겨가고 있네. ------------- 호주를 택한 아드보카트 감독, 어떤 파장이?. 썩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현 러시아 제니트 감독이 결국 호주행을 허락했다. 지난 21일 호주 현지 언론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호주축구협회(FFA)의 대표팀 감독 제의를 수락했다"면서 "이미 몇 주 전 롭 반 FFA 기술이사와 만나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호주축구협회가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제의한 계약기간은 오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까지이고, 구체적인 연봉은 나오지 않았지만 1년에 단 8주 정도만 머물면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알려졌다. 김동진, 이호 등 한국 선수 2명이 속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이끌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계약이 오는 11월로 만료되는 가운데 새로운 거취를 놓고 설왕설래했지만 끝내 호주행을 결정하면서 아시아 축구계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당장 내년 2월부터 2010 남아공월드컵 지역예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아시아 축구를 비교적 잘 알고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호주를 이끌 경우 한국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특히 아시아 최강임을 자부하는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더욱 불안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호주는 지난 독일월드컵에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는 등 한국을 따라 소위 '네덜란드 커넥션'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찜찜하다. 아시아에 새로이 편입된 호주가 지난 7월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당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하고,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느 누구도 호주를 약체로 평가하는 이는 없다. 모든 게 낯설고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언젠가는 한 번쯤 거쳐야만 하는 과정 정도로 여겨진 게 사실이다. 실제로 호주가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은 잉글랜드 못지않게 선이 굵고 호쾌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가능성이 넘치던 팀이었다. 자칫하면 호주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점차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각에선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적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호주행. 아시아도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 이후 후임 사령탑을 결정짓지 못한 한국은 남들보다 더욱 부담스러운 눈초리로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