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2일 토요일 오전 01시 24분 07초 제 목(Title): Re: 10만원, 5만원에 김구, 신사임당 사임당은 그 신사임당의 호가 아닙니다. 조선시대 여자 이름은 결혼전에는 "춘향"아 하는 식으로 불리지만 일단 결혼하면 보통 당호/택호로 바뀝니다. 택호는 사실 그 부부 모두를 이르는 호칭이지요. 신사임당과 남편 이원수 둘이 이룬 가정을 사임당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래서 아내를 부를 때는 그 택호를 따서 사임당 신씨라고 부르는 거죠. 그러니 사임당은 그녀의 개인적인 호가 될수가 없ㅅ는 거죠. 하지만 일단 범죄에 연루된다든지 하는 신원을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으면 이몽용의 처 성춘향 하는 식으로 성과 이름의 풀네임이 공소장에 기록되어 재판을 받습니다. 필요가 없어서 안쓰는 거지 없었던 건 아니라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