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19일 수요일 오전 07시 52분 35초 제 목(Title): Re: 디워에 관한 개념글 [게스트펌] >5위인지 10위인지 알진 못하지만 전세계에서 크게 >성공해보겠다는 신문 기사를 읽은 기억이 여러 번 나오. >일단 첫 줄부터 틀렸소. 다시 말하지만 디 워의 제작 목적은 돈벌기야. 미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해서 말이야. 그런데 지금같은 비수기에서조차 박스 오피스 1 위를 차지하기는커녕 동시에 개봉된 영화중 꼴지를 차지하고 2200여개 개봉관에서 개봉했는데도 첫 주에 번 게 고작 오백만불이면 미국 시장에서 완전 실패한 거에 가까워. 근데 박스 오피스 숫자 들먹이면서 이게 어디냐고 해서 애초에 그런 의의 찾으려 영화 만든 게 아니잖냐, 크게 대박쳐서 돈 버는게 목표라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했을 뿐이야. 첫 줄부터 틀린 게 아니라 니가 첫 줄부터 독해력이 부족한 거겠지. >나도 사실을 확인해본 건 아니지만 당신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 말은 이렇게도 쓸 수 있는 거 아니오? >"어느 정도 성공한 영화들 중에서는 꼴찌의 성적이다" >결국 어느 성공한 걸로 이해가 되오. >이 말에 동의를 못하겠으면, 개봉관 숫자는 전혀 성공여부와 >관련이 없다거나, 또는 연관성이 있다면 2000개 이상일 때 >"어느 정도 성공" 또는 "성공"으로 바꿔쓸 수 없음을 주장해보시오. 누누이 얘기했잖아. 디 워의 성공 기준은 과연 "원래 목표대로 미국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 라고. 그 기준에서 보면 지금 디 워가 보여주는 수치는 성공은커녕 대실패에 가깝다니까. 짧게 얘기헤서 제작비 300억에 미국 홍보비 로 국내에서 번 돈 200억 중 150억 가까운 돈을 꼴아박은 결과가 미국 극장 에서 기대되는 총 수익 - 수입이 아니고 - 아주 잘해야 7-80 억 정도로밖에 견적이 안 나오는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단 말이야. 지금까지의 기대치는 빼고 냉정하게 계산하더라도 "성공적"이란 단어는 쓸 수가 없어. 제발 글 좀 제대로 읽고 따라와. 추가로 올해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개봉관 2000여개 이상에서 개봉된 영화가 모두 24개인데 흥행 첫 주 성적으로 줄을 세우면 디 워의 순위는 22위란다. (아, 2000개 이상 개봉관 잡은 영화가 어느 정도 성적을 내면 대충 성공적인거냐고? 버짓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잡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첫 주 수입이 천만 언저리는 되어야 한단다. 약 14위까지 성적이 그렇지.) >2000+를 잡은 후 여력 내에서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쓰는 것이 나쁜 이유를 대보시오. >이게 왜 '둘째'라는 큰 타이틀을 달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기본적인 거'에 해당하는지 얘기해보시오. 개봉관 수에 올인하고 사전 홍보를 도외시하는 건 애초부터 극장가에서 대박 흥행을 노리는 건 아예 포기했다는 얘기거든. 이미 말했지만 정말 장담대로 대박을 겨냥했다면 그 반대 전략을 썼었어야 해. 극장 수는 대충 100여개 정도로만 잡고 사전 홍보에 올인하는. 반지의 제왕이나 스파이더맨 시리즈같은 초거대 블록버스터들이 왜 3-4개월전, 길게는 제작때부터 티저니 제작 화보니 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린다고 생각하냐? 사람들에게 이런 영화가 있고 개봉한다는 걸 알리고 끊임없이 주의를 환기시켜 개봉 첫 주에 관객들을 모으기 위해서야. 그게 눈앞의 극장 흥행에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2차 시장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거든. 비단 그런 블럭버스터만이 아니고 고만고만한 영화들 - 요새 개봉하는 - 도 짧으면 2-3주 길면 한 달 전부터 사전 홍보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 헐리우드의 추세야. 그렇게 해서 일단 첫 주에 관객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모아놓고 그 다음에는 영화 자체의 흡입력에 흥행을 맡기는 게 대박을 노리는 기본전략이라고. 근데 디 워는 그런 거 다 포기하고 안전 위주로 갔다는 거지. 어차피 영화가 엉망이라 대박이 어려우니 그나마 2 차 시장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자 식으로. 그게 나쁘다는 게 아냐. 아마 소니쪽에서 나온 전략이고 솔직히 디 워 수준으로는 어쩌면 가장 현명한 전략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입만 열면 미국 시장에서 승부 한다느니 대박을 노린다더니 하면서 실제로는 시도조차 안 해 본 건 좀 얄밉잖아. 게다가 게스트 아저씨는 그런 내막도 모르고 와~ 개봉관을 2200개나 잡는데 성공했잖아. 그게 대단하고 성공적인 게 아니고 뭐겠냐 해서 꿈깨라고 한 마디 한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