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19일 수요일 오전 02시 44분 07초 제 목(Title): 디 워 관람기 우리 동네는 지난주 금요일 개봉해서 토요일 아들내미 달고 마눌 달고 영화 보러 갔다. 워낙에 평들이 안 좋기는 했지만 (Hollywood.com half-star), 잔인한 장면 없고, 뱀이랑 용이랑 CG가 괜찮다고 해서 아들이나 만족 시켜주자 하고 갔다. 결과적으로 울 아들놈 (4살), 지난번 라따뚜이 볼 때는 중간부터 집에가자고 재미없다고 하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말도 안하고 죽 앉아서 보고, 끝나자 마자 '아빠 너~무 재미있어요' 하는거다.. 그리고는 집에와서 밤늦게까지 자기는 드래곤이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밤에 잠꼬대 하면서도 '으르르르'.. 한다. 정말 재미있었나 보다. 내가 볼 때는, 배우들의 캐릭터들을 감독이 다 죽여버린 듯하고, 편집도 엉성, 화질도 다른 영화들보다 좀 떨어지고, 의도한 것인지, 심감독이 잘 몰라서 그랬는지 생뚱맞은 장면들도 많고, 남녀 주인공들이 해변에서 갑자기 뽀뽀할 때는 깜짝 놀라기도..쟤들 왜 갑자기? 한마디로 '돈지랄' 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CG 몇 장면들로, 엄청난 돈을 긁어모아서.. 심감독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돈지랄 했다는 생각외에 다른 그림이 안떠오른다. 그래도.. 아들내미의 만족도를 봤을때. 주말 영화 감상은 성공이었다고 해야하나..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