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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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오후 03시 02분 47초
제 목(Title): 신정아 연극배우로 나서도 되겠다


지난 16일 오후 2시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모범택시를 타고 홀로 
검찰청에 나왔다. 같은 날 오후 신정아(35)씨는 인천공항에 혼자 나타나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이후 신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비틀거리며 오후 7시쯤 
검찰청사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두 사람은 마치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피곤하고 초췌한 모습이었다. 또 변호인이 있음에도 홀로 검찰청에 나타나 보는 
사람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도록 했다. 

두 사람의 검찰 소환 모습에 대해 검찰 주변에서는 “그동안 겪었을 고통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동정심을 일으키기 위해 사전에 연출됐을 가능성도 
높다”, “이 모든 상황을 총괄해 연출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귀국한 신씨의 모습은 두 달 전 미국으로 돌연 출국할 때와 사뭇 
달랐다. 신씨는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논문 표절을 고졸학력으로 내린 
언론에 할말이 없다”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16일 인천 공항에서 
카메라 앞에 선 신씨는 180도 달라졌다. 신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씨는 
비행기 안에서는 눈을 똑바로 뜬 채 고개를 들고 있는 등 공항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연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변양균 전 실장의 ‘외로운 출석’도 연출 의혹이 짙다. 변 전 실장은 검찰 
소환에 앞서 변호사와 준비를 해왔지만, 정작 검찰청에 출석할 때는 변호사를 
대동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혼자서 들어갔다.

신씨와 변 전 실장 못지않게 이들의 변호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변 전 실장의 
변호인인 김영진(58) 변호사와 신씨의 변호인인 박종록(55) 변호사는 1988년 
청와대에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는 20년 지기(知己)로, 변호사 사무실도 나란히 
붙어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변 전 실장이 사표를 낸 이후 서로의 사무실을 
오가며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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