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7일 토요일 오전 03시 12분 56초 제 목(Title): Re: [이공계 기피 2] 명문이로세.... A+ >이공계 공부는, 한국인의 성격상 맞지 않는바가 있는 것 같다. >성격 열나 급하고, 빨리빨리 병에다가, 10년씩 오래동안 지켜보는 버릇은 절대 >없고, 뭔가 빨리 해서 돈이나 벌고 싶고, 대충대충 하는 버릇에다가, 윗사람 >눈치나 보고 하는 그런 성격에는, 10년이상 계속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당장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지켜봐야 하고, 꼼꼼하게 일일이 세세한 곳까지 챙겨야 >하는 그런 이공계 공부가 맞을리가 있나. > >그러니, 대충 말발, 구라발로 때우는 전공들이나 인기를 끌고, 말발 구라발 >빨리빨리 병으로 돈이나 대충 대충 대충 벌어서, 대충대충 쾌락이나 >충족시키는 대에 쓰는 그런 직업들이나 인기를 끌지. > >한국사람들은 진지하지가 못하다. 진지한 사람을 보면, 얼만이에, 멍청이에 >세상 모른다는 등신같은 소리나 하면서 상대방 깎아 내리기나 할 줄 알지, >진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거나 동의는 안하더라도 깎아내리기는 >안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 > >이런 분위기에서 이공계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것 조차도 대책이라고 마련해 >놓은게, 지버릇 개 못 주듯이, 대충대충 빨리빨리 땜빵식 대책이나 내 놓고 >있고, 누굴 병신으로 아는 것도 아닌,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대책 만들어 >놓고서는 참을성 없이, "거봐, 우리도 할만큼 하고 있는데, 니들 좀 잘해서 돈 >벌어고고, 노벨상 따오고 하면서 보답을 해야 할꺼 아냐, 쉽쌔기들아" 하고 >다그친다. 졸라 정나미 떨어지는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