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09분 02초 제 목(Title): Re: 국내 박사 해서 교수 할 수 있을까요? 이공계를 도메인으로 해서 하나의 견해를 얘기해보면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박사학위 따고 4년제 대학 교수로 취직(?)하여 업무(?)를 원만하게 해온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95년도 전후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아마도 거의 대부분은 미국의 유명대학교 박사하위를 따신분들이 교수로 취업(?)을 많이 하는 듯 합니다. 최근에는 아마도 이곳에 계신분들이 학교로 취급도 안해주는 지방 4년제 사립대학교의 신임교수님들도 대부분 미국에서 학위를 마친분들이 대분인 것 같습니다. 80년대말, 90년대초에 외국유학생이 많아서 교수자리도 경쟁이 심화된 모양입니다. 요즘에는 교수들도 예전만 못해서 채용되고 나서도 경쟁이 심화되어서 예전처럼 편안히(?) 근무하는 시절은 지난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예전같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경향은 거의 없어져서 요즘에는 학생들도 교수를 평가합니다. 특히 지원자가 적어 미달사태가 잘 벌어지는 대학원 진학시즌에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말이 아니지요. 어느 교수는 학생들이 넘처나서 문제인데 어느 교수는 단 한명도 없어서 얼굴을 못들고 다니는 지경에 이르는 풍경은 아주 흔합니다. 심한경우에는 강의를 개설했는데 수강생이 없어서(적어서) 폐강되는 경우도 적지 않구요... 이때 학생들이 어떤 기준으로 교수를 평가하여 대학원을 진학하고 수업을 수강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맥과 돈의 도움을 받아서 교수진입은 수월했다고 해도 문을 넘어서자마자 위와 같은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잘 고려를 해서 진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