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9일 목요일 오후 06시 02분 08초 제 목(Title): Re: 국내에서 학위따고 외국으로 포닥나가� 국내에서 학위따고 외국에서 포닥하고 온 사람입니다. 우선, 포닥은 회사에 있다가도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에도 몇년 근무하다가 회사 휴직허가 받고 USC로 포닥간 사람있습니다. 국내이건 국외이건 포닥을 가는 방법은 같습니다. 대학이나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고용되어가서 1-3년간 연구에 매진하면 그게 포닥입니다. 따라서 포닥을 가고 싶으면 당신을 고용해 줄 대학교수나 연구소의 팀리더를 찾아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가진 사람이 인터넷이나 학술잡지에 공고를 내서 지원서를 받아 심사해서 뽑기도하고, 혹은 박사시절 지도교수가 인맥을 동원해서 졸업생에게 포닥자리를 알선해 주기도 합니다. 간혹 드물지만 한국과학재단이나 독일의 훔볼트 장학금처럼, 프로젝트에 의해 고용된 것이 아니고 포닥을 위한 장학금이 있어서 프로젝트와 무관하게 포닥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지금 박사 말년이고 포닥을 나가고 싶다면 이런 절차를 밟으십시요. 1. 자기 분야의 유명한 교수(혹은 연구소의 팀리더)들을 접촉한다. 당신을 포닥연구원으로 받아줄 의향이 있는지 묻는다. 당신이 직접 컨택할 수도 있고, 당신의 지도교수가 인맥으로 추천해줄 수도 있다. 2. 받아준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거 찾기가 쉽지 않음) 그사람이 시키는대로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된다. 3. 받고는 싶으나 포닥을 고용할 돈이 없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지도교수로 해서 포닥장학금을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무조건 일단은 학계의 유명한 교수들과 컨택하는 것이 먼저임. 국내박사에게 있어서 포닥의 장점은, 여전히 불리한 위치에 있는 국산박사 들에게 외국경력을 더해줘서 상대적으로 평등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과 아무래도 한국식에만 익숙해지기 쉬운 국내박사들에게 선진국의 연구 풍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국내대학원에만 있다가 외국학교나 연구소에서 1-2년 있어보면 배우는 것이 꽤 있고 한국에 돌아와도 큰 자산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