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Old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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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16일 금요일 오후 10시 24분 46초
제 목(Title): 아무리 포장해도 경선불복이다


이인제 이색히는 공공의 적이여.
민주당에서 델구 들어올 때부터가 실수였던거여.

한나라 봐라~  대짱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한몸 한뜻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느냐..

여기에 맞서 똥똥 뭉쳐도 이길까말까한 판국에 어떻게든 훼방을 놓을라고 
지랄리야...


한겨레 사설

아무리 포장해도 경선불복이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줄기차게 공격하던 안동선 의원이 어제 탈당을 선언해 
반노무현 진영의 분당 시나리오가 실행단계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안 의원이나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공통분모는 다양한 인사를 끌어모아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신당을 만들려면 노 후보가 먼저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의 침체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포장하고 있지만, 정략적 계산의 뿌리는 결국 경선불복에 닿아 있다. 

이인제씨는 국민경선 기간중 색깔론, 사상시비로 노 후보를 흔들다가 효과가 없자, 
중도에 경선에서 하차한 뒤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인제씨와 측근인사들이 
그 후 보인 태도는 노 후보를 후보직에서 몰아내기 위한 여건조성에 집중됐다. 
이들이 노 후보가 ‘정치적으로’ 후보직을 상실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선에서 참패를 했다는 것이다. 선거패배 책임론은 당내에서 
냉정하게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폭락하고 노 후보가 역풍을 맞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두 아들과 현 정권 일부 실세들의 비리 탓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적 견해일 것이다. 한나라당도 부패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정서에 먹혀 
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까지 노 후보가 권력형 부패에 관여됐다는 증거는 
전혀 없고, 가족들의 개인적 비리가 터져나온 것도 없다. 노 후보에 문제가 있었다면 
김대중 대통령을 지나치게 의식해 권력형 비리문제에 대해 초기부터 단호하게 비판을 
하지 않아 개혁을 지향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세를 선명히 하지 못한 것이다. 

안 의원은 당을 떠나면서 50년의 정치인 생활에서 이런 사기정당을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사기정당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그 책임은 국민을 상대로 
경선을 치러놓고 정당한 이유 없이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에게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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